스크라이크 아웃보다 스트라이크 낫아웃 규정이 더 먼저 있던 규칙입니다.
지금처럼 3번째 스트라이크가 자동 아웃이 된 것은 1880년에 개정이 된 룰입니다.
그 이전의 룰은 세번째 스크라이크가 선언되면 타자는 아웃이 아니라 1루로 뛰어갈 수 있었습니다.
초기야구에서는 포수들의 장비가 변변치 않았고 지금처럼 타자 뒤에 바짝 있지도 않아서 이런식으로 1루에서 살 확률도 높았구요.
그러다가 포수장비가 발전하고 지금의 타자 바로 뒤까지 오면서 3번째 스트라이크를 포구한 경우 1루로 뛰는 게 별 의미가 없어지다보니 지금의 스트라이크 아웃이 생겨난 것입니다.
포구가 바로 이루어지지 않은 공에 대한 낫아웃은 여전히 규칙에 남게 된 것이구요.
그러면 원바운드나 잡다 놓친 건 굳이 낫아웃을 적용할 필요가 있느냐의 의문이 있을 수도 있는데요. 상황에 대한 기준은 분명히 있어야 하니 바로 포구라는 기준을 정한 것이죠.
공이 얼만큼 튈지를 기준으로 삼는 것보다는 훨씬 더 명확힌 기준이 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