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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09.05

고양이가 말썽부릴때 벌주는법 있을까요?

나이
6개월
성별
암컷
몸무게
3
반려동물 종류
고양이
품종
턱시도 길고양이

6개월 턱시도 암컷둘인데 미치겠네요.


엄마가 길냥이여서 사람음식 뱃속에서 먹었는지 식탁위 반찬에 다 입을대놔 반찬새로 만들기 일쑤고요.


식탁 올라오지 못 하게 하고있는데


오늘은 장본 박스에서 고등어를 꺼내 랩을벗겨놓고


제수용품 건드릴까봐 안방 책장위에 뒀더니 책장위에둔 티비 떨어뜨려 망가트리고


가습기 떨어트려 물다 흘리고 플라스틱 물건도 깨부수고


그리고 제수용품다 물어뜯어 유과를 먹고 그가루를온데 다 흘려놨어요.


미워서 엉덩이때리고 방 치는데 옆에 와서 유과가루를 핥아 먹네요.


밤에 또 싱크대 밑 찬장뒤져 뻥튀기봉지를 물고오는데


저게 도른자라는거구나 싶네요.


언제까지 이러는건지.


다른분들은 이럴때 어떻게 대처하나요?

너무화가 나고 혼자 수발들듯 뒤치닥거리하자니

패버리고싶은데 이럴때 교육이 되게 벌주는법 있을까요?



밥 하루 세끼주고 육포와 추르 애들이 매일 먹입니다.

그런데도 밥 먹고 바로 부엌으로와 말썽을 부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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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이은수 수의사blue-check
    이은수 수의사22.09.06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미안한 말이지만 읽는 내내

    6개월 턱시도 왈가닥들을 생각하며 미소만 지어 지내요.

    그러면서 "뭐가 문제란거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작성하신 내용들은 뭐 매우 일반적이고 자연스러운 행동들로 보이고

    오히려 그런 현상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사람이 방치한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고양이의 훈련은 기본적으로 신뢰를 바탕으로 욕구를 불러 일으키는것으로 하지 채벌이나 처분 즉, 혼내는 방식으로 이뤄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고양이의 관념상 보호자는 같이 지내는 동등한 존재이지 개과 동물처럼 주종관계로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혼내는 방법이란것이 통하는 경우가 없고 오히려 서로간의 불신을 키워 영영 교정되지 않는 문제 행동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문제를 유발하는 빈도가 줄어드는 경향이 보이니

    그저 지금 이런것도 모두 추억이다 생각하시고 접근을 막을 방법, 잘 치울 방법을 고민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