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을 떨어뜨리는 막말이 일상인 가족
2020. 12. 19. 18:18
돼지, 코끼리는 기본이고
고기 먹을때마다 제 뒷다리살 떼어다 구워먹으면 20인분은 나올 거라는 둥 심한 소리도 아무 생각 없이, 정말 농담 장난으로 계속 던집니다. 일상입니다 그냥. 하루에도 몇십번씩.
지난 1년동안 수험생활로 인해 10키로 증량하여 키 168에 68키로가 되었습니다.
저 스스로도 살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으나 수험 생활로 정신병을 앓았던 적도 있기에 지금은 휴식을 취하는 중입니다.
그런데 이런 식으로 계속 꼽주니까 정말 죽고싶은 생각밖에 안듭니다. 동생도 키 173에 80키로 육박했던 적도 있으면서 최근에 61키로까지 빼더니 저를 흉물보듯 합니다.
제 생각엔 제가 이렇게까지 무시당할 정도로 찐 건 아닌거 같은데요. 만약 쪘어도 사람을 이렇게 대하는게 할 짓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