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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협조하는베고니아

레알협조하는베고니아

비만대사수술을 고민 중입니다. 하는게 맞을까요?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0n년생 남자입니다. 그동안 거의 비만으로 살아왔고, 코로나를 기점으로 해서 고도비만까지 찍어 현재도 몸무게가 세자리수입니다. 현재 키가 171 정도에 몸무게도 130키로에 육박하고, 최고 몸무게가 147이었지만 군것질을 조금 줄인 이후 130 정도로 감량했습니다. 하지만 식욕에 대한 강박도 있고, 허기진 상태가 참기도 힘들고, 저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음식이나 음료수에 손을 대는것 같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수술은 위험하다면서 제 의지로 먹는걸 줄이고 운동을 하라고 하는데, 아무리 의지를 가져도 작심삼일 뿐입니다. 비만대사수술을 통해 먹는 양 자체를 물리적으로 줄이고, 그렇게해서 살이 좀 빠지고, 식단조절이 시작하면 걷기운동부터 시작해서 운동을 하려 합니다. 제 상태에서는 비만대사수술이 정답일까요? 아니면 부모님 말씀대로 운동이 정답인가요? 만약 수술을 진행하게 된다면 입원비용 포함해서 얼마정도 잡아야 하고, 회복 기간은 며칠로 잡아야 할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강한솔 의사

    강한솔 의사

    응급의학과/피부미용

    현재 키 171cm, 체중 130kg이면 체질량지수(BMI)는 약 44kg/m²로 고도비만에 해당합니다. 국제 가이드라인인 American Society for Metabolic and Bariatric Surgery 및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기준에서 BMI 40 이상이면 동반질환이 없어도 비만대사수술 적응증에 해당합니다. 수술을 “최후의 수단”으로만 보는 과거 인식과 달리, 현재는 중증 비만에서 장기 생존율 개선, 당뇨병 예방 및 관해 효과가 입증된 치료로 간주됩니다.

    병태생리 측면에서 고도비만은 단순 의지 문제가 아니라 시상하부 식욕 조절 이상, 렙틴 저항성, 보상성 기초대사량 감소 등 생물학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반복적 체중 증가와 감량을 경험했다면 생활요법만으로 장기 유지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귀하처럼 BMI 40 이상이고 식욕 조절이 지속적으로 어렵다면, 수술은 의학적으로 합당한 선택지입니다. 단, “쉽게 살을 빼는 방법”이 아니라 평생 식습관 관리와 추적관찰이 전제되는 치료입니다.

    대표 수술은 위소매절제술(sleeve gastrectomy)과 루와이 위우회술(Roux-en-Y gastric bypass)입니다.

    위소매절제술은 위 용적을 약 70에서 80퍼센트 절제해 식사량과 그렐린 분비를 줄입니다. 구조가 단순해 국내에서 가장 흔히 시행됩니다. 위우회술은 음식 경로를 소장으로 우회시켜 섭취 제한과 호르몬 변화를 동시에 유도하며, 당뇨 동반 시 효과가 더 강력합니다. 평균적으로 과잉체중의 60에서 80퍼센트 감량이 1에서 2년 내 기대됩니다.

    위험성은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출혈, 누출, 폐색전증 등 중증 합병증은 대략 1 퍼센트에서 3 퍼센트 내외, 수술 관련 사망률은 0.1퍼센트 이하로 보고됩니다. 이는 담낭절제술과 유사한 수준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철분, 비타민 B12, 칼슘 결핍이 발생할 수 있어 평생 영양 보충과 정기검사가 필요합니다.

    비용은 국내 기준 건강보험 적용 시 본인부담금이 대략 300만 원에서 600만 원 범위입니다. 병원, 수술 종류, 개인 보험 여부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입원은 통상 3에서 5일, 일상 복귀는 2주 내 가능하나, 격한 운동은 4주 이후 권장됩니다.

    정리하면, 현재 BMI라면 수술은 의학적으로 타당한 선택지입니다. 다만 수술이 “의지의 대체재”는 아닙니다. 수술 후에도 식습관 교정과 운동은 필수입니다. 부모님 말처럼 운동은 중요하지만, 현재 수치에서는 운동 단독으로 장기적 감량을 달성하기는 통계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최종 결정 전에는 내과, 정신건강의학과, 영양 상담을 포함한 다학제 평가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 안녕하세요. 오현수 의사입니다.

    체중 자체는 비만수술이 가능한 몸무게에요.

    근데 현재 상태를 평가하는것도 중요해보입니다.

    현재 고지혈이나 당뇨가 있는지요. 그리고 있다면 당뇨가 잘 조절되는지도 중요해요.

    약물을 복용중임에도 적절히 몸 상태가 조절이 안된다면 bariatric surgery , 즉 비만 수술이 더 적극적으로 고려해볼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내과 내원하여 현재 상태에 대해 적극적으로 평가해보기 권유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