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로고
검색 이미지
피부과 이미지
피부과건강상담
피부과 이미지
피부과건강상담
미세먼지맑음
미세먼지맑음21.12.05

습진이 있으면 보습제를 발라야 하나요????

습진이 있으면 보습제를 발라야 하나요???? 아니면 그냥 손을 자주 씻어야 하나요???? 습진이 손에만 나타나는게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빈번하게 발생하나요????? 또 아예 완치하는 방법은 없나요,???

  • 안녕하세요. 김승현 의사입니다.


    습진은 임상적으로는 가려움증, 홍반, 인설, 군집된 구진, 수포를 보이고, 조직학적으로는 표재성 피부염으로서 표피에는 해면화를 동반하고 진피에는 혈관 주변 염증세포가 침윤된 염증성 피부 반응을 보이는 피부 질환군을 통칭하는 용어입니다.

    습진은 일반적으로 피부염과 동의어로 사용됩니다. 그러나 피부염은 피부의 모든 염증성 병변을 지칭하는 용어이며, 습진은 피부염 중 하나입니다. 습진은 신체의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잘 알려진 습진에는 수부 습진(손에서 발생하는 습진), 눈꺼풀 습진, 외이도 습진, 유두 습진 등이 있습니다.

    손의 습진은 직업성 피부염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주된 원인입니다. 습한 환경에 노출되는 직업일수록 손의 습진 발생률이 높습니다(헤어드레서, 식음료업계 종사자, 보건 의료 종사자 등). 집안일을 많이 하면 손이 물에 닿는 일을 많이 하게 됩니다. 따라서 물이나 세제 같은 자극물질이 피부 각질층에 손상을 입혀서 피부의 보호 장벽이 손상되고 습진이 생기기 쉽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습도가 낮은 것은 모두 수부 습진의 위험 인자입니다. 습도가 낮은 경우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나 자극 물질의 투과를 증가시키며, 피부 장벽을 손상시켜서 습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습진이 발생한 초기에는 가려움과 함께 물집과 구진이 발생하고, 이것들이 붉어지고 부어오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붓는 증세와 물집은 점차 줄어듭니다. 대신 피부 주름이 늘어나며, 피부가 두꺼워지기도 합니다. 색소 침착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점점 피부가 갈라집니다. 심한 경우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드물게 흉터가 생기기도 합니다.

    습진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습진을 유발하는 환경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병원 치료는 비정상적인 습진을 예전의 피부로 돌아가게 하는 것이지, 피부가 물이나 세제에 강하도록 해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치료 후에 다시 집안일을 반복하여 손이 마를 일이 없게 되거나, 세제 등으로 피부에 자극을 주는 행위를 지속하면 습진을 치료할 수 없습니다. 물에 젖는 일을 할 때 비닐장갑을 착용하면 도움이 되지만, 장갑 밑에 땀이 차서 피부가 짓무를 수 있습니다. 장갑 속에 흰 면장갑을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피부염 치료에는 보습이 매우 중요하므로, 수시로 보습크림이나 연고를 바릅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김승현 의사 드림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코로나 카테고리에서 활동중인 전문의입니다.

    아래는 습진의 치료에 대한 글을 정리해놓은 것입니다.

    참조하시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진물이 있는 급성 염증 부위에는 시원한 식염수나 소독작용이 있는 과망간산칼륨 혹은 버로우 용액으로 1일 3~4회 물찜질합니다. 또한 스테로이드 로션과 크림을 사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습진 부위에 2차 감염이 생긴 경우에는 항생제의 도포 및 항생제 복용을 고려하여야 합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1.12.07

    안녕하세요. 안중구 의사입니다.

    습진은 가려움증, 물집, 홍반, 부종, 각질등의 증상을 보이는 여러 가지 피부 질환을 통칭하여 일컫는 말입니다. 흔하게는 접촉 피부염, 아토피 피부염, 화폐상 습진 등이 포함됩니다. 악화 요인을 철저하게 피하고 스테로이드 로션과 크림을 사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습진 부위에 2차 감염이 생긴 경우에는 항생제의 도포 및 항생제 복용을 고려하여야 합니다. 가려움증 완화를 위해 항히스타민제를 단기간 복용할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호진 의사입니다.

    습진이 나타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가려운 피부병이며, 원인이 불확실하고 재발하는 경향이 있으며 그 형태와 양상은 매우 다양하며 여러 가지 습진을 통틀어서 말할 때는 습진성 피부질환군이라고 말합니다.

    주부습진은 비누세제, 물일, 고무장갑, 흙일, 정신적인 스트레스 등으로 악화되고 지점토나 꽃꽂이 등의 취미생활, 약품을 만지는 작업일 때도 악화될 수 있습니다.

    특히 손을 자주 씻는 습관이 있거나 어릴 때 태열이 있던 주부에게 호발될 수 있습니다.

    일단 습진이 오면 다음의 현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1. 급성: 선홍색의 붉은 반점이 생깁니다.

    진물, 물집, 피부융기 등의 증상이 주변 피부로 퍼집니다.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해서 수면장애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환부 열감과 부종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2. 만성: 피부 붉은 반점의 색이 좀 더 어두운 암갈색으로 변합니다.

    각질이 두꺼워 지며 건조함이 더 심해집니다.

    피부가 거칠고 두꺼워지는 증상과 색소침착 증상이 동반합니다.

    치료법은 근본적으로 습진을 유발하는 환경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병원 치료는 비정상적인 습진을 예전의 피부로 돌아가게 하는 것이지, 피부가 물이나 세제에 강하도록 해 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물에 젖는 일을 할 때 비닐장갑안에 흰 면장갑을 착용하는 것은 피부가 짓무르지 않게 많은 도움이 됩니다.

    보습이 매우 중요하므로 수시로 보습크림, 연고를 바르면 도움이 됩니다.


  • 습진이 있으면 보습을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꼭 보습제가 아니더라도 핸드크림 같은 제품을 잘 발라주어야 합니다. 그냥 손을 자주 씻는 것은 오히려 손을 더 건조하게 만들어 습진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습진은 물을 자주 만지거나 자극적인 물질을 자주 접하는 경우에 생기는 피부염입니다. 껍질이 벗겨지고 가렵지요. 가급적 자극이 되는 상황은 피하고 물이 묻더라도 바로 닦는 것이 필요합니다. 닦고 난 이후에는 보습제는 바르고 추가로 스테로이드 연고도 사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손에 자주 생기는 것은 물도 자주 닿고 세제도 자주 만지기 때문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민부 한의사입니다.

    습진은 갈라지면서 염증이 생기는 것인데,

    기본적인 염증이 있으시면 소독약이나 항생제 등으로 우선 상처를 치료하고,

    보통은 건조하면서 갈라지는 와중에 통증이 생기므로

    치료 이후에는 보습제를 발라주시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