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바나나 열매가 맺힐 때는 아래로 자랍니다. 이는 중력의 영향을 받는 ‘양성 중력굴곡(positive geotropism)’ 때문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바나나의 열매가 자라며 햇빛을 향해 위쪽으로 휘어지기 시작합니다. 이때는 중력에 반대 방향으로 자라는 **‘음성 중력굴곡(negative geotropism)’**이 작용합니다.
즉, 바나나는 중력의 방향(아래쪽)을 거스르고 햇빛을 향해 위로 자라려 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곡선을 그리며 휘어진 형태로 성장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