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우울증 정도가 얼마나 되나요? 바로 진료 받거나 정신과적으로 응급 치료 해야 하나요?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기저질환
고환염ㆍ부고환염
어느덧 27살이 되는 해가 되었습니다. 원래 나이가 27살인데 한국식 나이 때문에 억울하게 28살입니다. 저에게 20대가 얼마 안 남았다는 압박감과 동시에 만 25살에 꿈이루어서 큰 부자 되고 싶어했던 장례 희망을 못 이루고 아직도 고통스럽게 스트레스나 받으며 살고 있습니다. 글써도 안 팔리고 읽어주는 사람도 없고 슬럼프에 빠진 지 2년 그리고 그 2년간 어떤 개자식들 때문에 불안과 우울증에 시달리며 4개월을 날렸습니다. 저는 그 새끼들 죽이고 싶은 마음도 들지만 참고 견디며 다시 일어서려 했으나 벌서 한국식 나이로 28살 되어버렸습니다. 원래 내가 27인데요. 앞으로 30대 되기까지 3년남았지만 한국식 나이 때문에 너무 조급해지고 우울해지고 있습니다. 20대를 허망하게 보내고 있다는 생각에 후회됩니다. 20대 이 아까운 20대 어떻게 할까요?
요즘 제가 음식이 안 넘어가고 식욕도 떨어지고 가슴이 울렁거리며 저릴 정도로 아프고 계속 설사만 하고 머리카락이 자꾸 빠지고 매일 눈물만 울고 슬픈 생각만 듭니다. 최근에 제가 저의 사망진단서를 작성하며 웃고 있었어요. 가끔 부모님에게 제가 이 세상에 없다면 어떨 거 같냐고 물어보고요. 뭔가 할 용기고 희망도 기운도 없고 그저 다음생이 있을지 없을지 검색해볼 뿐입니다. 저는 30대 되고 40대 되고 50대 되는 게 두렵습니다. 내 인생도 아깝고 늙으면 20대가 10대시절보다 더 강렬히 그리울 거고 노화된 부모님보다 한창 젊을 때 부모님이 그리울 거 같습니다. 간혹 성당 음악 틀어놓고 내가 죽었을 때 온 가족이 검정색 상복 입고 장례 치르는 장면을 떠올리곤 합니다. 잠잘 때도 관처럼 제 자리를 만들고 누워서 잡니다. 방에 약이 있으면 저도 모르게 다 먹고 죽을까봐 겁나지만 죽는 게 뭐가 무서운지 이런 생각 납니다. 그리고 이태원 참사 등으로 죽은 사람들 보면 많이 부럽습니다. 나도 참사로 죽으면 얼마나 좋을까? 30대 삶과 자식이 있는 40대 삶 50대 삶은 즐거울까요? 60대는요? 70대와 80대는요? 90대는요? 그리고 저 죽으면요? 평생 그리움과 죄책감에 살거 생각하니 죽는 게 낮다고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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