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이 아무리 커져도 신경이나 근육을 누르기는 참 어렵습니다. 복강(위와 장이 있는 공간)은 단단한 곳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배에 힘만 줘도 배가 불록 나오게 할 수 있는 것처럼 공간이 늘었다 줄었다 하니깐요. 그래서 신경이나 근육을 자극하기는 어렵습니다. 소화불량시 생기는 왼쪽 등통증은 근육에서 유발된다기 보다는 위, 십이지장에서 시작된 통증을 등에서 느끼는 경우라 볼 수 있습니다.
위장이 커져서 신경이나 근육을 누르고, 그로 인해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위장이나 십이지장에 기질적인 병변이 있고 그 정도가 심하다면 명치부위의 불편감이나 통증과 함께 등으로 뻗치는 방사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불편증상이 지속된다면 내시경을 시행해 볼 것을 권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