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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람한스컹크183
우람한스컹크18323.07.24

일본이라는 국호의 시작은 중국중심의 세계관의 결과라는데 맞나요?

일본이 왜라는 국호를 사용하다가 공식적으로 일본이라는 국호로 변경한 이유가 중국중심의 세계관에서 왜라는 이름을 사용하면 외교적 마찰이 발생할 수 있어서라는데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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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정준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일본인은 자국을 닛폰(にっぽん) 혹은 니혼(にほん)이라고 한다. 이것은 7세기 초 고대국가의 주역이었던 쇼토쿠태자(聖徳太子, しょうとくたいし : 574~622)가 중국에 보낸 국서에서 자신의 나라를 가리켜 '해가 떠오르는 나라'라고 표현한 것에서 유래했다고 전해진다. 그 의미를 본따 한자로 표기한 것이 '日本'이고,이때부터 '닛폰'과 '니혼'이라고 발음한 것이 현재까지 쓰이고 있다.


    '닛폰'과 '니혼'을 구분하는 명확한 기준은 없지만, 일반적으로 국제 스포츠 대회나 우표 등 공식적인 명칭으로서는 닛폰(NIPPON)이라고 한다. 지금의 Japan이라는 영어 명칭의 유래에는 두 가지 설이 있는데, 하나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일본국을 Jiepenkuo라고 부르던 것을 포르투갈인들이 Zipangu 혹은 Jipangu로 들었다는 설과, 또 하나는 중국 남부지방에서 일본을 Yatpun이라고 부르던 것을 네덜란드인들이 Japan이라고 들었다는 설이 있다.

    출처 : 사진, 통계와 함께 읽는 일본, 일본인, 일본문화


  • 안녕하세요. 안동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저도 찾아봤는데 그걸 입장할만한 내용은 없는 것 같습닌다. 삼국사기의 신라본기에 일본이란 국호가 처음나오고, 701년 다이호율령으로 공식적으로 일본이됩니다. 이거는 왜라는 말이 작다, 추하다 라는 의미도 있어서 바꾼 것이지 중국중심의 세계관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건 잘 모르겠습니다ㅠ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일본이 왜 라는 이름을 포기하고 일본이라고 쓰게 된 것은 백제가 660년 나당연합군에 패하고 663년 부흥운동마저 실패한 후로부터 40여 년 후의 일입니다. 한반도에서 망한 백제 왕족과 귀족들은 상당수가 왜국으로 건너가 융숭한 대우를 받았는데 이는 무령왕과 왜대왕 계체나 성왕과 흠명, 의자왕과 제명여제의 관계로부터 추정하건데 혈연관계로 보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긴밀히 밀착된 관계였기 떄문에 기존에 왜열도를 가리켜 일본(日本)이라 부르던 백제인들이 패망 후 상당수가 열도의 귀족층화 해가면서 ‘키가 작다’, ‘추하다’란 의미가 들어있는 왜국을 버리고 일본이라 고치자고 40여 년간 야마토정권에 주장하거나 건의, 또는 논의하는 과정이라 보입니다. 즉, 백제 지식인들의 권고로 왜국에서 일본으로 국호가 변경됐을 것이란 추정이 가능한 이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