젓가락질 고민입니다 어떻하죠ㅠ
예전보단 덜 아프지만 다른 손가락에 비해서 조금만 부딪혀도 악 소리 날 만큼 예민해요.
그러다 보니 젓가락질을 보통 예절이 따라서 하지 못하고 조금 다른 방식으로 사용해요.
근데 혹시나 다른 사람들이 예절을 배우지 못했다고 할까 봐 걱정이 되네요.
젓가락질 연습을 안 하려는 게 아니라 조금만 끼여도 바로 젓가락을 떨어뜨릴 정도로 아파요...
안녕하세요. 행복한거북이입니다.
저도, 젓가락질을 굉장히 굉장히 이상하게 해서 식사 시간 늘- 모든 사람들이 물어봅니다.
"어떻게 젓가락질을 그렇게 하냐" "따라하기도 어렵다."
또, 시댁 어르신들도 "ㅇㅇ이는 젓가락질을 특이하게 하네"하시고 합니다.
그럴 때 저는 "어릴 적 고집이 세서 그렇데요 호호" 하며 유머러스하게 넘기는 편입니다.
사실 저는 유치원 교사 생활을 하였기에 아이들을 위해 아이들 앞에서는 올바른 젓가락질을 하며 먹기는 하지만,
그게 저에게는 굉장히 불편하더라고요.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라는 말도 있듯이 이미 고치기에는 너무 늦었고
무엇보다 사실 크게 고칠 마음이 없답니다.
물론 제가 이렇게 젓가락질을 함으로써, 가정 교육을 운운할 수 있지만 그것도 살아보니 사람 나름이더라고요.
신기하다며 따라 하는 사람이 있을 것 이고, 나도 특이하게 하는데 너도 그렇네 하며 동감하는 사람도 있었고,
왜 젓가락질을 그렇게 하냐 질책하는 사람도 있었는데 살아가면서 그게 그렇게 중요하지는 않더라고요.
처음부터 올바르게 배웠으면 더 없이 좋았겠지만, 특히 손가락에 수술을 하셨고 불편한 상황이라면 누군가에게 설명해준다면
이해해주리라 생각합니다^^ 너무 스트레스 받으시지 마시고 얼른 손가락 나으시길 바랍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안녕하세요. 똘똘한개구리229입니다.
저는 왼손잡이이고 젓가락질도 특이하게 합니다.
그런데 의외로 사람들은 젓가락질보단 저의 왼손잡이인것을 신기해합니다.
질문자분도 너무 많은 걱정으로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자신이 할수 있는 범위내에서 노력해보시고
편견적으로 보는 사람들은 멀리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쿨한매181입니다.
누군가 질문자님의 젓가락질에 대해서 지적을 한 적은 있으신가요 ?
사실 그런 이유로 젓가락질이 불편한 건데, 누군가 지적을 한다면 그에 대해서 잘 설명하시면 될 것 같아요.
나중에 어른들이 안 좋게 볼 수도 있다라는 걱정이 있을수도 있겠지만,
사정을 잘 이야기 하시면 괜찮을 것 같네요.
안녕하세요. 반반한상괭이272입니다. 손가락 종양으로 인해서 젓가락질을 못하는거니 주변 지인들에게 자초지종을 잘 설명하면 이해해 주실겁니다. 손가락 보호대로 손가락을 감싸서 젓가락질을 해보시면 어떨까요?
부족한 답변이지만 좋게 봐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