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게릭병의 초기증상이 알고싶습니다
오른쪽 발목이 찌릿찌릿하면서 힘이 빠질때가 요새 자주있고 양쪽 손목도 뻐근하면서 힘이 빠질때가 종종생기는데 혹시 루게릭병 초기증상일까요? 그래서 루게릭병의 초기증상에대해 궁금합니다?
4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안중구 의사입니다.
루게릭병은 아주 서서히 근육 약화가 진행되는것이 그 특징으로 검각이상이나 관절 통증은 신경을 압박하는 관절 인대의 단기적인 염증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말씀하신 오른쪽 발목이 찌릿찌릿하면서 힘이 빠질 때가 요새 자주 있고 양쪽 손목도 뻐근하면서 힘이 빠질 때가 있는 증상은 루게릭병의 초기 증상일 수 있긴 합니다. 아닐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이긴 합니다. 루게릭병의 초기 증상은 일상 생활에서 운동 능력의 저하가 주된 증상들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승현 의사입니다.
근위축성 측색 경화증(ALS)은 퇴행성 신경 질환으로,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희귀 질환입니다. 대뇌 및 척수의 운동신경원이 선택적으로 파괴되기 때문에 '운동신경원 질환'이라고 하며, 일명 '루게릭병'이라고도 합니다. 루게릭은 2,130경기 연속 출장 기록을 보유한 야구선수로, 근위축성 측색 경화증 진단을 받은 후 2년 만에 사망하였습니다.
근위축성 측색 경화증(루게릭병)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바이러스, 대사성, 감염성, 환경 오염으로 인한 중금속 축적, 면역성, 특별한 생활 사건이 발병 원인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극히 드물게 부모로부터 유전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근위축성 측색 경화증은 사지의 근력 약화와 근 위축, 사지 마비, 언어 장애, 호흡 기능의 저하로 인해 수년 내에 사망하는 만성 퇴행성 질환입니다. 초기에는 증상이 매우 미미하여 간과할 수 있습니다. 점차 팔과 다리에 경련이 발생하거나 힘이 빠져 자주 넘어지며,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아 의사소통이 어려워집니다. 말기에는 삼킴 기능 장애로 인해 음식을 삼키지 못하여 쉽게 사레들고 호흡곤란이 발생합니다. 원칙적으로 근위축성 측생 경화증(루게릭병)은 운동신경 세포만 손상되는 질환이기 때문에 감각 장애, 방광 기능 장애, 지적 기능 장애는 거의 나타나지 않습니다.
근위축성 측색 경화증(루게릭병)을 확진하기 위한 특정 검사는 없습니다. 전기생리학적 검사, 조직병리학적 검사를 시행하며, 비슷한 질환을 배제하기 위해 뇌척수액 검사, 근조직 검사, X-ray 및 MRI, 근전도 검사 등을 시행합니다.
현재 근위축성 측색 경화증(루게릭병)을 완치하는 특정 치료 방법은 없습니다. 근력 약화 방지, 영양 요법, 통증 관리, 호흡 재활, 언어 재활, 약물 치료 등과 같은 다방면의 대증적 요법을 시행합니다. 병의 진행을 낮추기 위한 목적으로 리루텍정(Riluzole)이라는 약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초기 증상은 손과 팔의 힘이 떨어지는 경우와 어눌한 말투, 삼킴 곤란이 나타나는 경우로 나뉩니다. 후자의 경우 일반적으로 병의 진행이 빠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경우든 병이 진행되면 양쪽 증상이 모두 나타나며 전신 근육이 움직여지지 않으므로 침대에 누워서 지내야 합니다. 근위축성 측색 경화증(루게릭병) 환자의 약 50%가 3~4년 이내에 사망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김승현 의사 드림
안녕하세요. 노동영 의사입니다.
루게릭병은 운동신경세포만 선택적으로 사멸하는 질환입니다. 발병 원인은 아직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서서히 진행되는 사지의 쇠약 및 위축으로 시작하고, 병이 진행되면서 결국 호흡근 마비로 수년 내에 사망에 이르게 되는 치명적인 질환입니다. 루게릭병의 발병 원리 및 경과 등에 맞추어 여러 가지 약물이 개발 중이지만 아직 확실하게 효과가 입증된 약제는 없습니다.
질문자님의 증상만으로 루게릭병을 의심할 수는 없습니다. 희귀질환이기에 관련된 검사결과가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