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채권보다 예/적금에 더 몰리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올해 미 연준 기준금리가 점점 오르면서, 한국은행도 이에 발맞춰 금리를 인상하고 있죠.
그러면서 예/적금의 금리가 오르더라 구요. 여기까진 알겠습니다.
최근에 채권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궁금한게 생겼습니다.
왜 사람들은 채권보다 예/적금에 더 열광하고 몰리고, 가입을 미친듯이 하는지..
채권은 국채,금융채, 특수채, 회사채와 같이 종류도 다양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국채나 특수채처럼 안전한 자산 종류도 있는데, 굳이 예/적금에 열광하는 이유가 뭔가요?
단순히 금리가 높아서? 일부 금융채나 특수채는 1금융권 예금금리 못지않은 이율을 제공합니다.
둘다 마찬가지로 소득에 대한 세금이 붙고요. 게다가 보유기간도 다양합니다.
채권은 특정 금융사 한곳에서 주식처럼 여러 채권을 보유할수 있는 반면에, 예/적금은 여러 은행을 갈아타면서
신규계좌 개설제한에도 걸리죠. 추후에 관리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급한 일이 생겼을 때 예/적금은 만기를 못 채우면 약속 받았던 이율을 다 못 받습니다.
채권도 마찬가지로 보일 수 있으나, 현재 시장상황을 봤을때 금리 인상의 정점이 보이고
그로인해 내년부턴 위축된 시장경제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여러가지 활성화(완화) 정책이 나오면서 금리가 낮아질것으로 예상합니다. (시장경제 원리를 생각하면 당연한 결과겠죠)
그럼 현재 발행된 채권의 가격은 상승할 것이고, 그럼 중간에 매도해도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궁금한 사항은 이렇습니다.
사람들이 채권보다 예/적금에 열광하는 이유는, 채권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인지
아니면 예/적금이 채권보다 더 이점이 많은지 궁금합니다. 많다면 어떤것이 많은지도 답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김윤식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채권과 예적금의 가장 큰 차이는 접근성이라고 생각됩니다. 예금의 경우 시중은행에 가서 그냥 가입하면 되지만 채권의 경우 일반 개인이 쉽게 투자할 수 없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유동성 측면에서도 예금이 해지시 바로 지급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모든 투자가들은 목표 수익률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목표 수익률을 달성해줄 것으로 기대하는 투자상품이 가진 기대수익률과 리스크는 각양각색입니다. 그래서 투자상품들을 섞어서 구성하는데 이를 포트폴리오라고 합니다.
근래 기준 금리가 오르면서 특판 예금 금리가 7~8%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말씀하신 채권도 국공채의 경우 안정성이 있으나 국채 수익률의 경우 다양한 만기상품이 있으나 모두 4%를 넘지 않습니다. 기업이 발행하는 기업채나 사채의 경우 수익률은 높으나 리스크가 큽니다. 당연히 주식이나 가상화폐는 매우 리스크가 커서 수익 대신 손실 시현 가능성이 높습니다.
채권 매매를 통한 수익은 만기까지 채권을 들고 있는 만기 기대 수익률도 있지만 대부분 말씀하신 채권 가격 상승과 하락 시 만기 전 매매를 통한 수익률 최적화를 추구합니다. 그러나 앞서 말씀 드린 대로 국내 채권 시장이 레고랜드 사태 이후 침체이고 왠만한 공기업들도 채권 발행을 포기할 정도로 채권 시장이 최악의 상황입니다. 시장 자체가 위험하니 투자 이후 매매를 통한 수익 추구도 어려운 환경입니다.
이상 근래 높은 금리를 보장하는 예적금을 선호하는 이유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최고 5%대 중반까지 치솟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금리상승은 대출을 받아 예금에 가입하는 예·적금 재테크가 유행하기까지 합니다. 상대적으로 금리가 싼 대출로 자금을 마련해 고금리 예금에 넣어두면 예대금리차로 나름 쏠쏠한 이자를 챙길 수 있어서입니다.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채권이라는 투자 자체를 질문자님이나 투자를 잘 이해하신 분들은
충분히 잘 활용하고 있으나 일반적인 개인들이 국고채든 회사채이든
매수한다는 것은 쉬운 것은 아니며 예적금에 비하여 접근성이 다소 떨어지고
이해하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적금 등을 더 하는 것이며 채권과 같은 경우 아무래도 예적금에 비하여
만기도 긴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보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