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살려주세요 특발성 부종에 시달리고있어요
내과가서 혈액 소변 심부전 xray 했는데 장기에 이상소견없다하고 대학병원가정의학과가서 혈액검사만다시하고 약처방받았는데 그대로에요 ㅜㅜ 자고일어나면 가장붓고 먹기만해도 붓고 엄청 불편해요 남이보기에는 안부어보이는게 특징이고요 달리기를 할경우 일시적으로 붓기가 싹 빠지지만 다시 먹기만해도 바로붓습니다 ㅠㅠㅠㅠ 어떻하나요 거북목이 좀 심한데 그거랑 연관이있으려나요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말씀하신 양상은 자주 보이는 전신성 병변 형태의 부종 패턴과는 다릅니다.
진단 이름으로 “특발성 부종”을 들으셨을 가능성이 있지만, 실제로는 원인이 다양한 ‘기능적 부종(체액 정체)’ 형태로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는 보수적으로 정리한 가능성입니다.
1) 검사상 장기 이상이 없었다면
심장·신장·간 기능, 갑상선, 단백 문제 등 거의 모든 주요 원인이 배제된 상태라고 해석됩니다. 이 경우 가장 흔한 형태는 “기능성 부종(orthostatic edema / idiopathic edema)” 쪽입니다.
2) 특징적으로 보이는 패턴
아침(기상 직후) 부종↑ → 수면 중 정맥·림프 순환이 느려지면 흔히 생깁니다.
음식 먹으면 바로 붓는 느낌 → 실제로는 지방·염분 때문이 아니라,
장 → 정맥계 혈류 증가 → 일시적 정맥압 상승 → 수분이 말초로 새는 느낌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운동하면 바로 가라앉음 → 혈액·림프 순환이 즉시 개선되는 전형적 패턴입니다.
→ 이 3가지를 모두 갖추면 장기질환보다는 순환 기능 문제(특히 정맥·림프·교감신경 조절) 가능성이 높습니다.
3) 10대 남성에게 실제로 흔한 원인
아래는 의학적으로 비교적 안전한 범위에서 설명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1) 자율신경 불균형
스트레스·수면 패턴·과호흡 습관 등으로 교감/부교감 균형이 흐트러지면
정맥 수축 기능이 떨어져 “물 먹은 느낌”의 부종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2) 림프·정맥 펌프 작용 저하
10대라도
오래 앉아있음
거북목·상체 전방자세
어깨·쇄골 주변 근막 긴장
이 조합이면 상반신·얼굴부위의 순환이 눈에 띄게 둔해질 수 있습니다.
거북목은 실제로 영향 줄 수 있습니다. 목 앞쪽 근육(흉쇄유돌근·사각근) 긴장은
쇄골 아래 림프 흐름을 줄여 상체 부종을 악화시키는 게 기전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염분 민감도(정상 범위에서의 개인차)
검사상 정상이어도 염분에 예민한 체질이면 수분 이동이 더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4) 저녁–밤 시간대 탄수화물 섭취 패턴
탄수화물 증가 → 인슐린 → 나트륨 재흡수 → 일시적 체액 정체
이 과정이 민감한 체질에서는 바로 붓는 느낌으로 체감됩니다.
4) 현재 단계에서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
의학적으로 위험도가 낮고, 시행해볼 수 있는 보수적 접근입니다.
1) 자세 교정(특히 거북목 교정)
턱을 당기고, 목 앞쪽 근육 스트레칭
상부승모근·사각근 긴장을 줄이면 상체 부종 개선 사례가 매우 많습니다.
지속성 있는 부종인데 운동 시 바로 사라지는 패턴은 순환성 문제와 잘 맞습니다.
2) 하루 30~40분 지속 유산소
이미 달리기에서 효과가 나타난다는 점이 중요한 단서입니다.
이는 “전신적 순환 저하”가 주된 원인이라는 의미입니다.
3) 수분 섭취 패턴 조절
한 번에 많이 마시지 말고, 소량을 자주 → 체액 정체 감소에 도움이 됩니다.
4) 염분·탄수화물 조절
특히 저녁~밤 시간대 탄수화물을 줄이면 아침 부종이 크게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5) 추가로 고려할 검사(필요한 경우)
기본검사가 정상이라도 아래 두 가지는 대학병원에서 확인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 항체(정밀)
알도스테론/레닌 비율(드물지만 영향 가능)
5) 통증·호흡곤란·심한 편측부종이 없고
아침에 붓고 운동하면 바로 빠지는 패턴이면, 의학적으로 중증 질환 가능성은 매우 낮은 편입니다.
거북목·상부 순환 저하·자율신경 영향 조합이 가장 현실적인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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