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쥐는 왜 거꾸로 매달려서 잠을 자나요?
동굴에 가보면 박쥐들이 동굴 벽천장에 항상 거꾸로 매달려서 잠을 자는데.. 과학적으로 이게 가능한가요? 사람들은 거꾸로 매달리면 피가 쏠리고 잠을 못잘텐데.. 박쥐들은 피가 안쏠리나요? 잠을 어떻게 자는거죠?
안녕하세요. 김학영 과학전문가입니다.박쥐는 거꾸로 매달려 자는 이유는 자세를 유지하는데 효율적이기 때문입니다. 박쥐는 주로 동굴이나 나무 구멍, 건물 등의 지하나 높은 곳에서 생활하는데, 이러한 환경에서 뒤집어져 있어도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발을 이용하여 바위나 나무 등에 매달려있게 됩니다.
박쥐가 거꾸로 매달려 있으면 머리 부분에 혈액과 산소를 공급하는 동맥이 압박을 받게 되어 혈액 순환에 불리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박쥐는 발가락의 뼈가 매우 강해 뒤꿈치를 아래쪽으로 향하도록 하여 혈액순환에 필요한 혈액 공급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박쥐는 앉아서 자는 것보다 거꾸로 매달려 자는 것이 에너지 절약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거꾸로 매달려 자면 몸이 더욱 편안하게 느껴지며, 그만큼 더 많은 수면을 취할 수 있어 더욱 효율적인 수면 패턴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준엽 과학전문가입니다.
박쥐들이 동굴에서 거꾸로 매달려서 잠을 자는 것은 완전히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이러한 동작은 박쥐가 비행할 때 발생하는 역학적인 특징과 관련이 있습니다.
박쥐는 비행할 때 날개를 펴고 공기 중에서 유지되는 상태로 날아갑니다. 이 때, 날개에 의해 발생하는 추력과 중력이 밸런스를 이루어야 하며, 이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해 박쥐는 몸을 회전시켜서 비행할 방향을 조절합니다. 이러한 회전 동작을 위해서는 박쥐의 중심축이 비행 방향과 수직이어야 합니다.
따라서 박쥐는 동굴에서 잠을 자기 위해서도 비행할 때와 마찬가지로 중심축이 수직이 되도록 몸을 회전시켜서 거꾸로 매달리는 것입니다. 이 때, 박쥐의 혈액 순환과 호흡도 거꾸로 매달려서 잠을 자는 것에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사람이 거꾸로 매달리면 혈액이 머리로 모이면서 불편하고 위험한 것은, 인체의 혈액순환과 호흡기관의 특성 때문인데, 박쥐는 이러한 인체적인 제약이 없기 때문에 거꾸로 매달려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박쥐들은 동굴에서 안정적인 위치를 유지하기 위해 발톱으로 벽을 붙잡거나, 발바닥을 벽에 대고 서서 잠을 잡니다. 또한, 박쥐들은 잠을 자면서도 경계심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다리를 벌리거나 굽혀서 균형을 잡는 등의 동작을 하면서 잠을 잡니다.
안녕하세요. 선요섭 과학전문가입니다.
박쥐가 동굴 천장이나 벽에 매달리면서도 피가 쏠리지 않는 이유는, 사람과 다르게 박쥐의 혈액순환이 다릅니다. 박쥐는 매우 특수한 혈액순환이 가능하여 중력에 따른 혈액순환에 대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박쥐가 동굴에서 매달리면서 잠을 자는 것은 체내의 일종이 '고정장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고정장치를 이용하여 체중을 분산시켜서 벽이나 천장에 매달려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박쥐가 동굴 천장이나 벽에 매달려 자는 것은 가능합니다. 다만, 사람과 동물의 체질적인 차이로 인해, 사람이 거꾸로 매달리면 혈액순환이나 체내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거꾸로 오래 매달리는것은 좋지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김경욱 과학전문가입니다.
박쥐는 지면에서 거꾸로 매달려 자는 것이 자연스러운 자세입니다. 이것은 박쥐의 뼈 구조와 관련이 있습니다. 박쥐의 전팔은 손가락으로 이루어진 날개 구조이며, 날개를 펴고 휘두르는 운동을 할 때는 전신의 균형을 잡기 위해 발로 지면을 받쳐줍니다. 하지만 매달려서 쉴 때는 발이 지면을 받쳐줄 필요가 없으므로, 전팔을 이용해 천장이나 돌기 등 물체에 매달리는 것이 가능합니다.
또한 박쥐는 매달린 채로 자는 것이 지면에 앉아서 자는 것보다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면에 앉아서 자게 되면 지상 동물들의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매달려서 자는 것은 지상 동물들과의 접촉을 피할 수 있으며, 동시에 비행을 위한 날개와 다리를 보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박쥐는 조류가 아니기 때문에 비행을 하기 위해서는 몸무게를 줄여야 했습니다.
그렇다 보니 비행과는 거리가 있는 다리의 무게를 줄이는 쪽으로 진화해 다리의 근육은 점점 약해져 있습니다.
이 때문에 박쥐는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고도 몸을 지탱하는 방법으로 거꾸로 매달릴 수 있게 진화한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불꽃 과학전문가입니다.
박쥐들은 혈관에 일련의 판막을 가지고 있어서 피가 거꾸로 흐르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이로 인해 머리에 피가 쏠리는 것을 막고 정상적인 피의 흐름을 유지하게 됩니다 .
안녕하세요. 과학전문가입니다.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만 다음과 같이 추측합니다. 박쥐는 날기위해 최대한 몸무게를 줄여야 하며 큰 쓸모가 없는 다리의 경우 퇴화하는 과정에서 근육은 줄고 힘줄만 남았다고 합니다. 몸을 지탱하는 방법으로 서있는 것이 아닌 매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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