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어학회에서 학자들의 연구를 통해서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조선어학회는
주시경 등을 중심으로 일제 강점기 전에 창립되어 식민지 기간을 거쳐 오면서 한글의 연구와 보급을 위해 앞장섰던 학술단체입니다. 1908년 8월에 〈국어연구학회〉라는 이름으로 창립되었다가 이후 〈배달말글 몰음〉, 〈한글모〉, 〈조선어강습원〉 등으로 그 명칭을 바꾸면서 1931년 1월에 잘 알려진 〈조선어학회〉라는 이름으로 바뀌어 일제의 조선어 말살정책에 맞서 한글을 지키고 연구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해방 이후 1949년에는 〈한글학회〉로 그 명칭을 바꾸고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조선어학회의 활동은 일제 강점기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한글의 연구와 보급에 앞장 섰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합니다. 개화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용된 한글이지만 실제로 보급되어 매체 등을 통해 대중화 된 기간이 짧은데다, 곧바로 일제의 식민지배하에 들어가게 된 상황에서 한글을 제대로 연구할 수 있는 여건은 열악한 편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조선어학회에서는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면서 한편으로는 올바른 한글 사용을 위한 맞춤법 통일안 마련에 힘을 기울입니다.
그 결과 1933년 10월에 우리 나라 최초의 ‘한글맞춤법통일안’이 발표되고 1936년 10월에는 ‘사정한 조선어 표준말 모음’이 나오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