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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달한거북이38
활달한거북이3823.10.12

현재 사용하고 있는 한글의 표기, 문법 등은 언제 확립이 되었나요?

지금 우리나라가 사용하고 있는 한글의 시초는

조선시대 세종대왕이 만든 훈민정음입니다.

그래서 10월 9일 그 날을 기념하기 위해 한글날로 공휴일이었구요~

지금 사용하고 있는 한글은 과거 훈민정음과 다소 차이가 있어보이는데,

현재의 한글의 표기, 문법 등은 언제 확립이 되어 사용하기 시작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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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3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10.12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어학회에서 학자들의 연구를 통해서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조선어학회는

    주시경 등을 중심으로 일제 강점기 전에 창립되어 식민지 기간을 거쳐 오면서 한글의 연구와 보급을 위해 앞장섰던 학술단체입니다. 1908년 8월에 〈국어연구학회〉라는 이름으로 창립되었다가 이후 〈배달말글 몰음〉, 〈한글모〉, 〈조선어강습원〉 등으로 그 명칭을 바꾸면서 1931년 1월에 잘 알려진 〈조선어학회〉라는 이름으로 바뀌어 일제의 조선어 말살정책에 맞서 한글을 지키고 연구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해방 이후 1949년에는 〈한글학회〉로 그 명칭을 바꾸고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조선어학회의 활동은 일제 강점기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한글의 연구와 보급에 앞장 섰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합니다. 개화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용된 한글이지만 실제로 보급되어 매체 등을 통해 대중화 된 기간이 짧은데다, 곧바로 일제의 식민지배하에 들어가게 된 상황에서 한글을 제대로 연구할 수 있는 여건은 열악한 편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조선어학회에서는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면서 한편으로는 올바른 한글 사용을 위한 맞춤법 통일안 마련에 힘을 기울입니다.
    그 결과 1933년 10월에 우리 나라 최초의 ‘한글맞춤법통일안’이 발표되고 1936년 10월에는 ‘사정한 조선어 표준말 모음’이 나오게 됩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한글은 처음 창제 이후 꾸준하게 개정이 되어 왔는 데여. 한글 맞춤법 통일안은 3년 동안의 논의를 거쳐 1933년 10월 29일 당시의 한글날에 한글 반포 487돌을 기념하여 정식으로 발표되었고 그 후 1937년, 1940년, 1946년, 1948년, 1958년에 개정을 하였고 지금도 계속 해서 수정 보완 작업이 진행 되고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안동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처음에 표준어랑 맞춤법 정리가 필요하다고 느껴져서 1970년에 국어조사연구위원회를 결정해서 검토 수정했습니가. 그래서 1988년 1월에 최초 고시가 나왔고, 그 뒤에 다시 일부를 정리해서 1990년 9월에 [표준어 모음]이라는 이름으로 고시를 했습니다. 그리고 1999년 [표준어국어대사전]이 간행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