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버거에서 가끔 대장균이 나온다는데 왜 그런가요?
안녕하세요. 미국 맥도날드 햄버거에서 대장균이 나와서 사람이 죽었다고 합니다. 대장균이란 단어를 하도 많이 들어서 죽을만큼 위험하다고는 생각못했는데, 그런데 왜 나온건가요?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
대장균은 보통 사람과 동물 장내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박테리아로 대부분의 대장균은 해가 없으나 일부는 심각한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병원성 균주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햄버거에서 문제가 된 대장균 O157:H7같은 특정 균주는 독소를 생성해 심한 설사, 복통, 구토, 신장기능 장애를 일으킬 수 있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소량의 균으로도 감염이 가능하며 오염된 음식이나 물, 접촉을 통해 쉽게 전파됩니다.
대장균은 소의 장내에도 존재하기 때문에 소고기를 다루는 과정에서 고기가 오염될 수 있습니다. 특히 다진 고기는 여러 부위의 고기가 섞여 있어 오염 확률이 높아집니다. 대장균은 열에 약해서 충분히 익히면 사멸하지만 패티 내부가 충분히 조리되지 않았을 경우 대장균이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햄버거 패티가 덜 익혀진 경우 특히 위험합니다. 고기를 다루는 도구나 작업대가 충분히 세척되지 않거나 다른 식재료와의 교차 오염이 발생하면 대장균이 전파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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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현수 의사입니다.
덜 익은 햄버거에 해당 병원체 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햄버거를 잘 익히지 않았을 때, 발생할 수 있으며, 해당 역학조사는 미국내에서도 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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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
유통 중 오염이 된 채소, 과일, 고기, 살균되지 않은 우유, 요구르트, 치즈 등을 섭취할때 대장균에 감염되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과거 1982년 미국서 덜 익힌 패티가 들어간 햄버거를 먹고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에 있던 장출혈성 대장균 병원체로 인해 병에 걸리면서 '햄버거병'으로 세상에 알려진 용혈성요독증후군은 잘 익히지 않은 고기를 먹거나 살균되지 않은 우유, 오염된 야채 섭취 시 발병 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대장균은 사람과 동물의 장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박테리아로, 대부분의 경우 해를 끼치지 않고 장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특정 종류의 대장균, 특히 O157:H7 같은 독성 대장균은 심각한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 균은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인체에 들어오면,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을 유발하며, 심한 경우 신장 손상이나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맥도날드 햄버거에서 대장균이 검출된 경우는 아마도 고기나 야채가 대장균에 오염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고기가 충분히 익지 않았거나, 손질 과정에서 위생적으로 관리되지 않았을 때 대장균이 살아남아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본 답변은 진료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대장균이라고 해서 모두 치명적인건 아닌데, 문제는 O157:H7이라는 특별한 대장균이에요. 이 균은 고기를 덜 익히거나 조리과정에서 위생관리가 잘 안됐을때 주로 발생하는데, 복통이나 설사정도가 아니라 신장까지 망가뜨릴 수 있어서 위험한 균이에요.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는 소량으로도 큰 문제가 될 수 있죠. 햄버거는 중심부 온도가 71도 이상 되도록 완전히 익혀먹는게 제일 중요하고, 음식점에서도 이 온도를 지키도록 규정되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