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에스프레소와 카푸치노 제작 시 그릇을 놓는 타이밍이 다른 이유는 무엇인가요?
에스프레소는 추출이 끝난 후에 컵이나 그릇을 놓는 경우가 많고, 카푸치노는 인사 후 바로 그릇을 놓고 제작을 시작하는 경우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두 방식의 차이는 단순한 습관인가요, 아니면 맛이나 온도 유지, 크레마 형성 등과 관련된 전문적인 이유가 있는 건가요? 바리스타 입장에서 각각의 이유와 올바른 순서를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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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에스프레소는 크레마가 풍미와 향을 결정하는것이 핵심인데, 추출이 끝난 후 컵을 놓는 방식은 크레마가 손상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고, 컵을 미리 놓지 않고 , 추출구에서 직접 흐름을 관찰하면 채널링 여부나 추출 속도를 정확하게 파악할수 있습니다. 카푸치노는 에스프레소,스팀밀크,밀크 폼의 3단계로구성되고, 에스프레소 추출 후 바로 우유를 붓는 흐름이 중요합니다. 컵을 미리 놓으면 이 흐름이 끊기지 않아요.
에스프레소는 말그대로 원두에서 기계로 내리는 원액에 가까운 진한 원두 액기스라 보시면되요 보통 카페의 모든 커피는 이것으 베이스로 여러 첨가를 해서 카푸치노 카페라떼등이 만들어지는데요.
에스프레소는 더이상의 가공이 필요가없으니 추출후 바로 컴이나 그릇을 놓는것이고 카푸치노는 우유등을 첨가해서 후가공을 해야하니 제작을 시작하는것이라 보시면 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