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는 먹이 자원과 안전한 휴식처를 확보하기 위해 자신의 영역을 주기적으로 이동하거나 확장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양이는 전형적인 영역 동물이지만 주변 환경의 변화나 다른 개체와의 경쟁 혹은 번식기 활동 범위 확대에 따라 기존 구역을 떠나 수개월 동안 다른 곳에서 지내다 돌아오기도 합니다. 특히 덩치가 크고 살이 쪄 보이는 개체는 풍족한 먹이 공급원이 있는 여러 장소를 순회하며 관리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으며 도심 생태계에서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전략적으로 이동 경로를 수정합니다. 개체마다 고유한 영역 순찰 주기가 다르기 때문에 특정 장소에서 한동안 보이지 않다가 다시 나타나는 현상은 야생 본능과 환경 적응의 결과로 해석하는 것이 타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