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에 걸리면 콧물이 계속 나오는데 이런 이유가 뭔가요?
안녕하세요. 감기에 걸리면 기침도 많이 하지만 여기에 콧물까지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코를 지속적으로 풀다보면 머리가 아플때도 있는데 이렇게 콧물이 나오는 이유가 뭔가요?
감기에 걸리게 되면 상기도에 감염 및 염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상기도, 비강 등 부위에 염증이 생기면 그로 인한 염증반응으로 염증 물질들이 분비되게 되는데 이는 점막에서 분비된 점액과 섞여서 콧물, 가래 등의 형태로 배출이 되게 됩니다. 즉, 감염에 의해서 자연스럽게 콧물이 만들어지게 되어서 콧물이 나오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감기에 걸렸을 때 콧물이 계속 나오는 이유가 궁금하신가 보군요. 감기는 주로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데, 이때 몸의 면역 시스템이 활성화되면서 여러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콧물인데요.
감기에 걸리면 바이러스가 코의 점막을 자극하면서 염증 반응이 일어납니다. 이 염증 반응은 코 점막을 붓게 하고, 점액 분비를 증가시킵니다. 점액은 본래 코 내부를 보호하고 세균이나 먼지 같은 이물질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인데, 감염 상황에서 그 양이 많아지면서 콧물로 나타나는 것이죠.
지속적으로 코를 풀다 보면 자연스럽게 두통이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코를 자주 풀면 코 주변 근육이 긴장하게 되고, 압력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머리가 아픈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콧물이 지속적으로 나올 때는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고, 가습기를 이용해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감기에 걸리면 우리 몸의 면역 시스템이 바이러스와 싸우기 위해 다양한 방어 반응을 일으키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콧물 분비 증가입니다. 감기 바이러스가 코 점막을 자극하면 점막이 염증을 일으키고, 이를 방어하기 위해 코 속 점액선이 활성화되어 점액(콧물)을 많이 생성하게 되죠.
이 점액은 바이러스나 세균을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하며, 감염이 심할수록 콧물 양도 많아지게 돼요
또한, 감기에 걸리면 코 점막이 부어 오르면서 혈류량이 증가하고, 코 속의 점액 분비샘이 과도하게 활성화됩니다. 처음에는 맑은 콧물이 나오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면역세포와 염증 반응으로 인해 점성이 높아지고 노란색이나 녹색으로 변할 수도 있어요. 콧물이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코가 막히거나 목 뒤로 넘어가면서(후비루)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구요
코를 계속 풀다 보면 비강 내 압력이 높아지고, 부비동(코 주변 공기 주머니)에 부담이 가해져 두통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너무 세게 풀면 귀와 연결된 이관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코를 풀 때는 한쪽씩 부드럽게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감기 증상을 완화하려면 충분한 수분 섭취, 가습기 사용, 생리식염수 세척 등을 시도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