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가전제품
베이스 이펙터 순서 알려주실 분 구해요
튜너
↓
컴프레서
↓
프리앰프
↓
오버드라이브
↓
디스토션
↓
퍼즈
↓
EQ
↓
리버브
↓
볼륨 페달
이 순서로 만드려고 하는데 혹시 고칠 점 있으면 알려주세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전체적으로 큰 틀은 잘 잡으셨고, 실제로도 충분히 좋은 사운드를 낼 수 있는 순서입니다. 다만 베이스 이펙터는 “정답”이 정해져 있다기보다는 원하는 톤에 따라 미세하게 바뀌는 영역이라, 몇 가지 현실적인 수정 포인트만 짚어드리겠습니다.
먼저 튜너를 맨 앞에 두는 것은 가장 기본이자 좋은 선택입니다. 신호가 가장 깨끗한 상태에서 튜닝을 해야 정확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이 부분은 그대로 유지하시면 됩니다. 그 다음 컴프레서를 앞쪽에 두는 것도 무난한 구성입니다. 연주 다이내믹을 정리해 주기 때문에 이후 이펙터들이 더 안정적으로 반응하게 됩니다.
프리앰프 위치는 지금처럼 초반에 두는 것도 가능하지만, 일반적으로는 “톤의 최종 형태를 잡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뒤쪽에 배치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특히 베이스에서는 프리앰프가 DI 역할까지 겸하는 경우가 많아서, 다른 이펙터를 모두 거친 후에 최종 음색을 정리하는 위치가 더 자연스럽습니다.
오버드라이브, 디스토션, 퍼즈 순서도 기본적으로 문제는 없습니다. 게인을 점점 강하게 쌓아가는 구조라서 이해하기 쉬운 배열입니다. 다만 베이스에서는 퍼즈를 앞쪽에 두고 나머지 드라이브를 뒤에 두는 방식도 많이 사용합니다. 퍼즈는 신호에 민감해서 앞에 있을 때 특유의 질감이 잘 살아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취향에 따라 바꿔보면서 결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Q는 현재 드라이브 뒤에 두셨는데, 이건 좋은 선택입니다. 드라이브 이후에 EQ를 두면 왜곡된 사운드를 정리하거나 특정 대역을 강조하기가 훨씬 쉽습니다. 다만 경우에 따라서는 프리앰프와 EQ를 묶어서 거의 마지막에 두는 구성도 많이 씁니다.
리버브를 뒤쪽에 두는 것도 맞는 방향입니다. 공간계 이펙터는 대부분 마지막에 두는 것이 자연스러운 울림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다만 베이스에서는 리버브를 과하게 쓰면 저역이 뭉개질 수 있기 때문에 양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볼륨 페달은 위치에 따라 역할이 달라집니다. 지금처럼 맨 뒤에 두면 전체 출력 볼륨을 조절하는 용도로 쓰이게 되고, 앞쪽에 두면 게인량 자체를 컨트롤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는 마지막에 두는 것이 다루기 편하지만, 연주 스타일에 따라 앞쪽 배치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현재 구성도 충분히 좋은 기본 세팅이지만, 조금 더 일반적인 흐름으로 정리하면 튜너와 컴프레서 이후에 드라이브 계열을 배치하고, 그 다음 EQ와 프리앰프로 톤을 정리한 뒤 리버브와 볼륨으로 마무리하는 방식이 많이 사용됩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실제로 연결해서 본인이 원하는 사운드가 나오는지이기 때문에, 몇 가지 위치만 바꿔가면서 직접 들어보고 결정하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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