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 구경을 모두 좋아하신다면 전라남도에서는 순천과 여수 연계 코스를 가장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우선 순천에서는 끝없이 펼쳐진 광활한 갈대밭 데크길을 따라 일몰을 보며 걷기 좋은 '순천만습지'와 이국적인 정원들을 구경할 수 있는 '순천만국가정원'이 걷기 여행의 정석이라 할 수 있고, 국밥을 시키면 수육을 서비스로 주는 '순천 웃장 국밥거리'에서 현지인들과 함께 줄을 서서 든든한 한 끼를 즐기기 좋습니다. 바로 옆 여수로 넘어가면 푸른 바다를 보며 동백나무 숲길을 산책할 수 있는 '오동도'와 아기자기한 가파른 골목길 따라 여수 앞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고소동 벽화마을'을 걷는 재미가 쏠쏠한데요, 특히 여수의 중심인 '이순신광장' 주변은 유명한 딸기모찌나 바게트버거 같은 디저트부터 게장 골목, 밤바다 앞 '낭만포차 거리'의 돌문어삼합까지 늘 사람들로 북적여서 맛집 웨이팅의 묘미를 제대로 느끼실 수 있습니다. 숙소는 이 맛집들과 야경 명소들로의 도보 접근성이 가장 뛰어난 여수 이순신광장 근처나 가성비 좋은 웅천지구 쪽의 호텔 또는 비즈니스 숙소로 잡으시면 낮과 밤 가리지 않고 편하게 걸어 다니며 전남의 매력을 100%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