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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멘탈이 박살나도록 혼나도 싶어요

어제 부팀장님께서 제 퇴사를 만류하시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성실함+책임감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제가 일처리가 완벽한 건 아니지만 그런 점에서 발전가능성이 보인다고 퇴사결정이 아쉬우시다고 하셨습니다

그말을 들으니 그동안의 제 모든 직장생활들이(전직장 포함) 잘못된 것 같고 일 못하는 성실하기만한 직원이었던 걸 확인 받는 느낌이라 우울하더라고요…

한여름에 열이 28도까지 올라도 아픈 거 말씀 안 드리고 링겔맞고 담요두르고 일하고 불면증 때문에 평일에 3~4시간 밖에 못 자도 지각, 무단결근 한 번 한 적이 없던 직장생활이 다 헛된 것만 같습니다

분명 팀장님, 부팀장님 모두 저를 좋게 봐주신 걸 아는데 근데 제가 일 못하는 직원이라는 걸 확인받은 느낌이라 하루종일 우울합니다

차라리 멘탈 박살나도록 혼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일처리 그따위로 하냐고 그럴 거면 당장 그만두라고요

모르겠습니다 그냥 혼나고 싶습니다

친한 지인들이 왜 그러냐고 하는데 그렇게 이상한 상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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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 ERP
    ERP

    저의 생각을 말씀드리면

    지인의 생각과 동일합니다.

    상사의 말을 믿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만두면 당장 아쉬워서 하는 말 입니다.

    그리고

    그만둔다고 말한 이상 그만두십시요.

    계속. 근무 한다면 진급등 결정적 순간에

    차별을 받습니다.

    명심하시길.

  • 누구나 번아웃시기는 오기마련입니다 그거를 잘극복해내는것도 중요하고요 그중에서 제일중요한건 본인의 의지니까 잘극복해보세요

  • 직장 생활에서 멘탈이 박살나도록 혼나고 싶어 하는 감정은 특정 성향으로 보입니다. 멘탈이 박살날 정도로 혼나고 싶다는 생각은 자신에 대한 처벌 욕구와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스로를 비판하고 자책하는 감정은, 특히 직장에서의 스트레스나 불안이 높아질 때 더 강하게 나타납니다. 하지만 이러한 욕구는 결국 해결책을 제공하기보다는 감정적으로 더 깊은 고통을 초래할 가능성이 큽니다. 혼나는 것이 답이 될 수는 없으며, 오히려 자신에 대한 이해와 회복이 필요합니다.

    이런 특정 성향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것이 좋다고 생각을 하지만 사실 이런 것에 의존을 하면 사회적으로 이상하게 보이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니 지인들이 왜 그러냐고 하는 것도 이해가 갑니다. 운동을 통해서 이런 스트레스를 풀어보는 것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