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엄마가 바람피우는 것 같습니다 어떡하나요?
저는 대학교 4학년 23살입니다.
이 글이 좀 길텐데 너무 머리가 복잡스럽습니다..
글 읽고 생각을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첫 시작의 발단은 엄마가 어느 순간부터 집에서든 밖이든 전화를 자주하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집에 하루종일 같이 있다고 하면 거의 매일 자주 하는거 같습니다. 왜냐면 제가 전화소리 듣기 지겨울 정도 였거든요.처음에는 엄마가 핸드폰 게임 같이 하는 친구와 전화를 하는건가 생각했습니다.
근데 예전 엄마가 어렸을 시절 서로 알고 지냈던 남녀사이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친구들을 만난다 하여도 새벽에 들어온 적은 거의 없었는데 요즘 부쩍 늘었습니다.
엄마와 아빠는 별거를 한지 몇 년 되었습니다. 처음엔 친할머니가 편찮으셔 아빠가 간병을 해야해서 별거를 하기 시작 했다가 원래도 엄마 아빠 사이가 좋은 편이 아니였어서 엄마가 아빠한테 이대로 지내는게 감정낭비도 안하고 좋을 것 같다 하여 몇 년째 이렇게 엄마와 둘이 살고 있습니다. 저도 엄마 아빠가 싸우는게 싫어서 차라리 이혼은 하지 않되 따로 사는게 좋을거 같다고 동의했습니다.
엄마가 전화하는 그 아저씨는 제가 한번 본 적 있습니다. 엄마 친구들과 그 아저씨와 다 같이 저녁을 한번 먹은 적이 있는데요. 그때까지는 그냥 엄마 어렸을때 친했던 지인인가보네 하고 소개 시켜주려는가보다 생각하고 넘어갔습니다.
근데 점점 엄마가 나갔다가 새벽에 들어오는 일도 많아지고 그 아저씨랑 전화도 진짜 많이 하고 그리고 제가 전화 소리를 좀 들어보니 누가봐도 썸이던 연애를 하던 그런 대화였습니다. 엄마의 말투도 그랬고요. 저는 자식으로서 점차 머리가 좀 혼란스럽고 물어보고 싶은데 용기도 안나고 자식은 저 하나라 무서웠습니다.
아무렇지않게 제가 앞에 있을때도 전화 하는 모습이 엄마가 뻔뻔해 보이면서 짜증나면서 어이없었습니다.
그렇게 매일 같은 하루를 보내다 엄마는 집에 없고 다용도실로 사용하는 방에 컴퓨터가 있어 컴퓨터를 하던 도중에 어디서 진동 소리가 들려 컴퓨터에서 나는 건가 하고 컴퓨터를 껏는데 다른 데서 나길래 그 쪽으로 갔는데 옷장 옷 속 안에 쇼핑백에서 들리길래 봤는데 성인용품이였습니다…. 정말 당황스럽고 황당하고 그 자리에서 얼음이 되었어요… 엄마의 것이 아니라고 믿고 싶을 정도 였어요. 콘돔도 있었고 마사지젤도 있었어요.
하..물론 저도 남자친구가 있고 콘돔 끼고 관계 다 합니다. 대학교 4학년인데 … 근데 엄마는 유부녀고 심지어 그 아저씨도 저보다 나이가 좀 있는 딸 있어요.
이런 말도 안되는 관계에서 몸까지 나누다니 엄마가 아무리 아빠랑 별거하고 아빠한테 마음 뜬지 오래라 하더라도 설령 엄마는 힘든 삶을 살아 왔다하더라고 합당하지 않다고 봐요.
엄마가 그 아저씨 만나러 나가고 전화하고 그러는거 처음에는 아빠가 엄마한테 가장노릇 한번을 제대로 못하고 일 만 저질러서 아빠는 아무리 착해도 엄마한테는 남편으로서 꽝이다. 라고 저도 생각했어요. 아빠가 잘못했지만 자식으로서는 전 아빠를 좋아하기 때문에 안타까우면서 엄마가 저런 행동을 하는게 엄마가 지금껏 힘들게만 살아오고 외로웠다가 어느 날 저 아저씨가 나타나서 엄마가 웃는 일이 많아져 제가 그냥 눈 감았던거같아요. 근데 정당화 되지는 않는거 같아요 아무리 그래도 이 행동은 정말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나마 고민이 있으면 얘기를 나눴던 친 언니같은 존재인 한살 위 사촌언니가 있는데 이런 얘기를 어떻게 합니까…. 이 글을 읽고 여러분의 생각이랑 답변 부탁드립니다… 제가 어찌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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