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바닉 기기 사용시 실제 흡수율이 올라가나요?
갈바닉 기기의 경우 실제 그 돈주고 살만한 가치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현재 하고 있는 스킨케어 루틴은 아래와 같습니다.
약산성 클렌징 -> 리들샷 100 또는 300 -> 아데노신 -> 나이아신아마이드 ->수분(재생)크림
때에 따라서는
약산성 클렌징 ->아데노신 ->나이아신아마이드->수분크림->오일제형 레티놀
이렇게 스킨케어중 입니다.
근데 이게 실제로 피부로 흡수가 잘 되고 있는건지..
손으로 두드려도 딱히 잘 모르겠습니다.
갈바닉 기기같은 경우 이런 유효성분을 피부로 잘 밀어넣어준다고는 광고는 하잖아요.
실제 갈바닉 사용시 이런 화장품 흡수율 올라가나요?
사서 효과 없으면 후회할까봐 고민이고, 실제로 효과가 있는거라면 지금도 손해보고 있는 것 같아 고민이 됩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갈바닉 기기의 효과에 대한 논란은 있습니다만, 기초적으로 전류를 이용해 유효성분의 흡수율을 높여준다는 원리로 설계된 기기입니다. 갈바닉 기기는 미세한 전류를 피부에 전달하여, 피부 표면을 미세하게 자극해 피부의 전기적 특성을 변화시키죠. 이로 인해 피부가 유효 성분을 더 잘 흡수하게끔 돕는다고 합니다. 이 원리는 이온화된 성분이 전류의 영향을 받아 피부 속으로 더 잘 침투하게 한다는 것이죠
실제로 갈바닉 기기를 사용한 경우, 피부 흡수율이 조금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도 있지만, 이 차이가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는지에 대한 논란도 있습니다. 일부 사용자는 갈바닉 기기로 인해 피부의 수분감이나 탄력감이 증가한다고 느끼기도 하며, 단기적인 효과는 분명히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장기적인 효과나 피부 깊숙한 곳까지의 흡수에 대한 확실한 과학적인 증거는 부족한 상태에요
따라서 갈바닉 기기를 사용할지 말지를 고민하는 이유는 이해가 되며, 가격 대비 효과를 고려할 때, 일시적인 흡수 효과는 있을 수 있지만 장기적인 피부 개선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필요성과 예산을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본적인 스킨케어 루틴만으로도 피부 개선이 충분히 가능할 수 있기 때문에, 만약 갈바닉 기기를 사용해도 피부 변화가 느껴지지 않는다면 큰 차이를 못 느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호불호가 갈리는 기기이니, 사용 후 효과를 본다면 만족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후회할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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