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
3개월령 고양이에서 건사료만 급여했을 때 사료토가 반복된다면, 대부분은 위장 발달 미성숙 또는 식이 전환 속도가 빠른 경우에 해당합니다. 어린 고양이는 아직 위장운동 조절이 완전하지 않아, 단단한 건사료를 급히 먹으면 위내 팽창과 역류가 쉽게 일어나 구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건사료 자체의 수분 함량이 낮기 때문에, 삼키는 과정에서 식도 자극과 연하 곤란이 생겨 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는 불린 사료나 습식과 혼합한 형태로 유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단, 물에 너무 오래 불리면 세균이 번식하므로 30분 이내 불린 후 바로 급여하고, 남은 것은 버려야 합니다. 습식과 병행 시에는 점진적으로 건식 비율을 늘려가면 위장 적응이 훨씬 부드럽습니다. 불린 사료를 먼저 더 급여하며 아이가 토하지 않는 것을 확인한 뒤, 서서히 덜 불린 상태로 전환하세요.
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