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병이 무엇인지 자세히 알려 주세요
제가 오늘 친구 한테서 우연히 라임 병에 대해서 들었는데 저는 처음 들어본 병이기 때문에 갑자기 궁금해져서 질문 드리니 전문가님의 자세한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병관 의사입니다.
진드기에 물려서 생길수 있는 감염병이라고 하고, 미국 풍토병이라고 하네요. 저도 한번도 직접본적은 없습니다. 피부병변이 발생하며 항생제로 치료를 한다고 합니다
라임병은 보렐리아(Borrelia)라는 균이 신체에 침투하면서 여러 기관에 질병을 일으키는 감염성 질환으로, 주된 전염 매개체는 진드기입니다. 라임병의 증상은 3단계로 나눠서 진행이 되는데, 짧게는 3일에서 길게는 한 달 사이의 잠복기를 거친 뒤에 1단계의 초기에서는 물린 피부에 가장자리는 붉지만 가운데는 연한 모양을 보이는 피부 병변이 발생하게 됩니다. 2단계에서는 균이 혈액을 타고 몸 여기저기로 퍼지게 되는데 그로 인해서 피부 병변의 숫자가 점점 늘어나게 되며 두통, 목의 뻣뻣함, 발열, 오한, 피로감, 근육통 및 관절통 등 증상이 생기게 됩니다. 이외에도 전신의 림프절 비대나 비장비대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3단계가 되면 근골격계 증상이 주로 남게 되는데 무릎의 관절 등 큰 관절 부위에 관절염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외에 기억의 문제나 기분의 문제, 수면 장애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라임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항생제의 사용이 필요합니다.
안녕하세요. 정철희 의사입니다.
라임병에 대해 질문해 주셨는데요,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라임병은 진드기에 의해 전파되는 감염성 질환입니다. 진드기가 사람이나 동물을 물면 그 과정에서 보렐리아균이라는 나선균이 신체에 전파되어 다양한 증상을 유발합니다. 이 진드기는 주로 사슴이나 다른 작은 설치류에 붙어 있습니다.
증상은 보통 3단계로 진행되는데, 먼저 물린 지점에 발진이 나타나고 이 발진은 점차 커집니다. 두통, 피로, 오한, 열 등의 일반적인 증상도 동반됩니다. 다음으로는 균이 신경계나 근육, 골격계를 침범해서 현기증, 숨 가쁨, 심전도 이상 등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관절염이 주기적으로 나타나고, 이는 특히 치료를 받지 않은 경우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안면 마비, 뇌막염, 기억상실 등 심각한 증상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진단은 특징적 피부 발진이 있는 경우 진단이 가능하고, 없는 경우에는 혈청 검사를 통해 진단합니다. 치료는 항생제를 투여하게 됩니다.
초기 치료가 이루어지면 대부분 완치됩니다. 하지만 늦게 진단되거나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라임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방충제를 사용하거나, 높은 덤불이나 나무가 있는 지역에 갈 때는 긴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말씀드린 내용은 진료가 아닌 단순 의료상담으로, 정확한 확인을 위해서는 자세한 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라임병은 곤충인 진드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보렐리아균이 신체에 침범하여 여러 기관에 병을 일으키는 감염성 질환을 의미합니다. 라임병은 미국 북동부 지역의 풍토병입니다. 미세한 진드기가 동물의 피를 빨아먹으면, 그 박테리아는 진드기의 내장에서 여생을 보냅니다. 이 진드기가 동물이나 사람을 물 때 박테리아가 혈류로 유입되어 발병합니다.
라임병의 원인은 진드기 속에서 사는 나선균입니다. 진드기는 주로 동물, 특히 사슴이나 작은 설치류의 몸에 붙어 다닙니다. 사람이 보렐리아균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리면 라임병에 걸립니다.
라임병은 보통 3단계로 진행됩니다.
제1단계에서는 진드기에 물린 지 1개월 안에 피부 발진이 생깁니다. 이 발진은 점차 커지는데, 크기는 작은 동전만 한 크기의 발진부터 등 전체로 퍼지는 발진까지 다양합니다. 발진과 함께 두통, 피로, 오한, 열,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제2단계에서는 균이 신경계를 침범하여 근육, 골격계의 이곳저곳을 옮겨 다닙니다. 이 과정에서 통증이 발생합니다. 이외에 현기증, 숨 가쁨, 심전도 이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제3단계에서는 관절염이 주기적으로 반복해서 생깁니다. 이는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의 20% 정도에게서 나타나며, 일반적으로 진드기에 물린 지 2년 안에 시작됩니다. 이러한 증상은 환자 대부분에서 전형적으로 나타나지만, 그 차이가 심합니다. 일부 환자에게는 안면 마비, 뇌막염, 기억상실, 심한 감정 변화,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라임병의 치료에는 항생제가 효과적입니다. 주로 독시사이클린, 아목사실린을 사용합니다. 라임병이 심한 경우 세프트리악손 등의 항생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라임병은 초기에 치료하면 보통 완치됩니다. 하지만 라임병의 진단이 늦어지거나 항생제 치료가 적절히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다른 질환과 함께 라임병이 발병한 경우, 라임병 환자에게 면역 저하가 있는 경우에는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항생제 치료를 진행하더라도 피곤감, 근골격계 통증, 신경계 증상이 수년 동안 지속될 수 있습니다. 드물게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