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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큰사람과 작은사람이 같은 속도 러닝머신을 할 때 누가 더 힘들까요? 물리적 문제

남자친구 키가 184cm, 저는 155cm입니다.

남자친구랑 러닝머신 이야기를 하다가 제가 10으로 뛴다고 했는데 오빠도 10으로 뛴다고 했습니다.

제가 10으로 뛰는거랑 오빠가 10으로 뛰는 것을 비교해봤을 때

제가 더 다리가 짧으니 힘들 거라고 얘기를 했죠.

당연히 그런거 아닌가요? 10의 속도를 따라가려면 제 다리가 짧으니 더 바쁘게 움직여야 되겠죠.

그랬더니 남자친구는 자기가 다리가 길어서 더 많이 움직여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말이 안된다고 하니, 오빠는 다리가 긴 사람이 더 에너지를 많이 사용한다고 하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리가 기니 더 힘이 많이 들어간다. 그러니 에너지가 더 많이 든다." 라고 하는데

저는 제가 100의 힘을 가지고 있을 때 뛰는데 100을 쓰면 100/100이니까 1을 쓰는 거고

오빠는 200의 힘을 가지고 있을 때 뛰는데 200을 쓰면 200/200 이니까 1을 쓰는 것이니 같은 에너지를 쓴다고 했어요.

그러니 오빠는 그게 아니라 전체 에너지의 총량을 따져보면 2배의 에너지를 사용한다고 하는데...

제가 머리로는 아는데 물리적으로 설명을 할 수가 없는데 설명좀 해주실 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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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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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러닝머신에서 설정된 속도는 모두에게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키가 큰 사람은 일반적으로 다리가 길어 보폭이 크기 때문에 같은 속도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보폭 수(주파수)는 적을 수 있습니다. 반면에, 작은 사람은 다리가 짧기 때문에 더 많은 보폭을 내디뎌야 하므로 보폭(주파수)가 높아집니다.
    이론적으로는 키가 큰 사람은 더 큰 근육을 움직여야 하므로 같은 속도에서 보폭을 내딛을 때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더 긴 보폭으로 인해 단위 시간당 필요한 보폭 수가 적기 때문에, 이로 인한 에너지 소비는 상대적으로 줄어들 수 있습니다.

    키가 큰 사람은 일반적으로 심폐 용량이 더 크고 근육량도 더 많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은 더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가능하게 하지만, 개인의 체력, 나이, 성별, 피트니스 레벨 등 다른 요인들도 에너지 소비에 영향을 미칩니다.
    결론적으로, 키가 큰 사람이 러닝머신에서 같은 속도로 달릴 때 적은 보폭 수로 인해 에너지 효율성이 더 높을 수 있으나, 보폭당 에너지 소비가 더 클 수 있어 이 두 효과가 상쇄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누가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는지는 개인의 생체역학적 특성과 운동 능력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