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는 왜 보관하기 어려운 이유가 무엇인가요?
천연가스는 모든 국가들이 당장 수요가 없다면 버리거나 태워버리는데요. 그렇다면 왜 천연가스 특성상 보관하기 어려운것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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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스의 주 성분은 메테인이며 메테인은 휘발성이 강하며 가벼운 기체입니다. 같은 에너지를 저장하려면 액체 연료보다 훨씬 큰 부피가 필요하기에 비효율적인것이지요. 대략적으로 약 600배 큰데, 이에 따른 매우 큰 저장공간을 가져야 합니다.부피를 줄이기 위해 압축천연가스인 CNG로 보관할수 있지만 고압 용기, 벨브, 안전 시스템등의 고비용 인프라가 있으며 폭발의 위험도 존재하죠. 또한 액화천연가스의 경우 -162도 이하의 초저온에서 액화시키며 저장하여 부피를 줄일수 있지만 초저온 저장 탱크와 이를 변환하는 과정에서의 막대한 에너지 소비 등에 의해 현실적으로 어려움에 부딪히게 되는것입니다. 따라서 생산 이후 운반이나 저장이 곤란한 상황에 있으면 가스 플레어로 불태워 버리는 현상을 보여주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