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주택청약종합저축 한 가지로 다 통일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청약저축, 청약예금, 청약부금 등으로 종류가 몇가지 있고, 청약에 신청할 수 있는 내용도 차이가 있었습니다.
물론 어릴 때 부터 가입을 하면 기간이 많이 늘어나지요. 다만, 청약점수 가점표를 보면 가입기간이 길면 길수록 가점 점수가 높아지는데요, 15년 이상이면 최대 32점으로 동일합니다. 21살에 청약가입하셨으면 36살 이후 부터는 기간에 따른 손해는 없으시겠네요. ^^
그런데, 청약을 너무 믿지는 마세요. 가점은 무주택기간, 부양가족 수, 저축 가입기간 등이 영향을 미치는데요, 어차피 아주 좋은 곳의 청약은 나이 40~50 넘고, 아이 셋 이상 있고, 무주택기간 15년 이상이신 분들한테 점수에서 밀려서 어린 나이에 분양 받기 어렵습니다. 큰 평수 아파트들은 추첨으로 나오기도 하는데요, 추첨은 가점 상관 없이, 걍 추첨이니 좋은 곳이 있다는 소식이 들리면 (만약 당첨 되었을 때 부담가능하다면) 넣어 보세요.
요새 신조어 중에 청무피사 (청약은 무슨 피주고 사) 라는 말이 있습니다. 괜히 청약 기다리다가 내집 마련이 늦어져서 손해보느니, 값어치에 합당한 피(프리미엄)을 주고라도 빨리 내집 마련하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 입니다. 저의 경우 어쩌다 보니 청약 한번도 못 넣어보고, 수 년 전에 집 샀는데요... 청약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이 있어서 그동안 매수를 하지 못하고 전세살이만 했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전세 자금에다가 대출을 조금만 더 보태면 10년도 전에 집을 살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운 생각이 한 번씩 들어서, 오히려 청약 제도가 조금 원망스럽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