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고민상담

기타 고민상담

고릴랑
고릴랑

뻔뻔하고 당당한 사람 정상인가요?

제가 어릴때부터 먹을거 나눠주는걸 좋아해서 가족들한테 많이 나눠줬었는데 당연히 언니나 동생보다는 부모님한테 쫌 더 많이 주고 그랬거든요? 근데 어릴때부터 동생이라는 애가 지꺼 다먹고 더 먹고 싶다고 맨날 엄마 아빠한테 먹고 싶다고 하니까 엄마랑 아빠가 제가 준걸 동생한테 주고 그랬거든요. 그래서 내가 준걸 동생한테 왜 주냐 이러니까 둘다 뻔뻔하게 줬으면 이제 내꺼니까 내 맘대로 하는거지 이러고 제가 쫌 더 왜주냐고 뭐라고 그러면 눈알 튀어나올듯이 막 둘이서 이제 내껀데 니가 뭔상관이냐 이러면서 화내면 어릴때는 더 말도 못하고 맨날 울고 이제 더이상 먹을거 안준다고 그랬거든요. 내가 더이상 먹을거 안준다고 화내면 아빠랑 엄마가 "그래 주지 마라" 이럼;; 그리고 시간지나면 또 풀려서 나눠주고 또 동생한테 주고... 어릴때는 울고 그냥 넘어가고 그랬는데 이제는 그냥 넘어가기도 싫고 화나서 왜 동생한테 주냐? 했더니 막 말도 안되는 변명;; 옆에 있던 언니가 엄마도 이정도 들었으면 미안하다하고 다시 안그런다고 하면 되지 끝까지 말 안한다고 그러니까 나는 나중에 다시 동생 줄건데 지키지 못할말은 안하다고;;; 이 말에 화나서 엄마는 뇌가 없는거 아니냐고 말함. 진짜 뇌가 없는거 아닐까요? 진짜 뻔뻔해서 화나지 않나요??? 사람이 자기 생각해서 준 선물을 이제 자기꺼라고 다른 사람한테 막 주는건 진짜 예의 없는 행동 아닌가요?사람이라면 이런 생각 하는게 맞나요? 산에 사는 멧돼지 마저도 이러지 않을거 같은데;; 사람에 대한 예의가 이렇게 없어도 되는건가요? 제가 과민반응 하는건가요?사람이 싫다고 했으면 이제 안해야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어릴때는 동생 좋아했는데 점점 내가 준걸 다 뺐어먹으니까 점점 싫어졌어요. 어릴때부터 항상 내가 엄마 아빠한테 준걸 뺐어먹어서 그런지 제 눈치를 보는거 같은데 다 지가 자초한 일 아닌가요? 엄마는 또 그게 뭐 짠하다 어쩐다 동생 사랑해줘라 이러는데 다 엄마가 만든 일 아닌가요? 엄마가 애초에 동생 안줬으면 내가 동생 싫어할일도 눈치줄일도 없었잖아요. 진짜 이게 정상적인 사람이 하는 말인지 궁금합니다. 이렇게 화나는게 과민반응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10년 넘게 당해보면 그런 말 못합니다. 그깟꺼 줄 수 있지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어린 마음에 가족 주려고 자기도 안먹고 나눠주는건데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상처를 줄 수 있나요? 어릴때 제가 막 우는 걸 봐놓고서도 계속 저러는건 진짜 악마 아닌가요? 생각할수록 화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