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전대보탕이 누구에게나 좋나요?
보면 버약 약재로 가장 많이 알려져있는게 십전대보탕 같은데요 누구에게나 잘 맞아 효과가 있나요 체질로서 안 맞는 사람도 있나해서요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
보약 중에서 차처럼 마시기 좋은 것은 십전대보탕과 쌍화탕 입니다.
맛도 향도 효과도 좋으니 일석 삼사조가 됩니다.
이러한 십전대보탕도 먹으면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체질이 아니고 경우입니다.
감기에 걸려 열이 많을 경우와 음허화왕자는 금합니다.
음허화왕이란 혈액 진액 타액 정액 등의 음액이 허해서 열이 치성하게 올라오는 경우를 말합니다.
즉 십전대보탕은 열이 난 상태에서는 먹으면 안 됩니다.
십전대보탕 만이 아니고 대부분 보약도 마찬가지 입니다.
좋은 질문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도하윤 한의사입니다. 십전대보탕은 크게 부작용이 없어서 피로를 느끼는 사람, 노약자 등에게 가장 무난하게 쓸 수 있는 처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만이나 열이 많거나 고혈압인 환자에게는 권하지 않고 주로 소음인처럼 몸이 차거나 약한 사람에게 맞습니다.
안녕하세요. 전진환 한약사입니다.
십전대보탕이 부작용이 적은 처방인 것은 사실이지만, 복용 시 주의를 요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십전대보탕에는 여러가지 약재가 들어가 있는데 당귀, 작약, 인삼, 숙지황은 약간의 주의를 요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당귀, 작약, 인삼은 혈행순환을 촉진시키며 혈전생성을 억제하여 평상시에는 유익한 약효를 보이지만, 수술을 앞둔 상태에서는 혈액의 응고를 저해하여 수술 과정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작은 수술이나 치과시술을 앞둔 상태라면 십전대보탕 복용은 주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편 숙지황은 소화기능이 약할 경우 주의를 요하는 약재입니다. 숙지황에는 난소화성당류가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소화기능이 약한 분께서 섭취한다면 소화불량이나 설사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무쪼록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