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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려깊은박새98
사려깊은박새9822.02.02

자식들 의견을 무시하는 어머니가 왜 이럴까요?

제가 어머니랑 크게 다투었는데 어떡해야만 할까요?

저는 32살 남자입니다.
어머니는 올해 57살이시고 아버지는 지난 2016년에 돌아가셨어요.
저희 집은 아버지 기일이 추석날 이틀전이라서 기일에 하는 제사를 빼고는 명절때 차례를 지내지 않습니다.
문제의 발단은 코로나19로 산소방문이 어렵게 되었다면서 저희들에게 의견을 전혀 묻지않고 어머니가 맘대로 차례상을 차리셨더라구요
일단 차례는 지냈는데 아침 생각이 없고 피곤해서 저희들은 잠을 더 자고 싶었고 의견을 묻지도 않고 마음대로 차린 차례상을 보니 짜증나는 마음에 솔직히 어머니가 혼자 신나서 차린거 아니냐며 따졌더니 어머니가 저한테 보고 인간쓰레기 인간말종 그러시면서 집에서 썩 꺼지라며 막말을 하시네요. 제가 어머니 말을 무시하면 늘 하는 말입니다.

평소 어머니가 다른 사람들에게는 친절한 척하지만 가족들 특히 저에게는 늘 스트레스는 꼭 말도 안되는 걸로 트집잡고 잔소리하며 푸십니다. 잔소리도 잘 들어보면 앞뒤가 전혀 맞지 않는 헛소리에 불과하고 전혀 상황에 맞지 않는 엉뚱한 말을 하니 저도 짜증나서 어머니에게 화를 내게 됩니다.

저는 차례상을 차리거나 집안의 대소사가 있을때 가족들의 의견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차례를 지낼때도 저랑 동생들과 의견을 물어봤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어머니는 자기 맘대로 차례상을 차리고는 차례를 지내길 강요하고 저희들 의견을 무시하고 멋대로 인간쓰레기라고 하시네요. 평소에도 저희들을 무시하는 말을 자주 합니다.
이번에 저는 제 어머니가 이렇게 자기밖에 모르는 인간일 줄은 몰랐습니다.
도대체 왜 이런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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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7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강신영 심리상담사입니다.

    어머님께서는 남의 시선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같습니다 그러면서 본인에게 생긴 스트레스를 가족들에게 푸시는것 같은데 그 이유는 가족은 눈치볼필요가없고 막말을 하더라도 관계가 끊어지지 않을것이라는 생각이 잠재해있기때문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질문자님께서 어머님에게 정말중요한것은 가족이고 어머님의 행동때문에 가족이 너무힘들어한다고 속마음을 말씀드려보시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이은별 심리상담사입니다.

    이는 서로간의소통의부재로나타난것으로볼수있습니다

    위와같은부분에대해서 서로싫은점이나 부탁할것들을 꾸준히소통하고조율하는것이중요합니다

    말을던지고끝나는것이아니라 그것에대해서같이결론을도달할때까지소통을하는것이좋을듯합니다

    서로간의 입장에대해서 조금씩더이해해주려고하면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박성원 심리상담사입니다.

    어머니의 그런 행동에 그간 많은 상처가 있을 듯 합니다. 더욱이 이제 장성한 자녀들에게 어머니의 독선적인 행동으로 오해와 감정의 골이 깊을 듯 하네요.

    모든 행동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지요. 비합리적인 행동 역시 당사자의 입장에서는 나름의 이유가 있습니다. 비합리적 행동을 스스로 바꾸어 주길 원한다면 먼저해야 할 일은 상대를 이해하고자 하는 노력입니다. 이런 노력에는 진심이 담긴 의사소통이 필요한데.. 진심으로 그런 어머니의 행동을 이해하고자 하는 의사소통을 할 수 만 있다면 그 다음은 모두가 원하는 변화들이 시작 될 수 있습니다.

    진실한 소통에는 우선 비판없이 듣고자 하는 마음으로 진정 상대를 알고자 할 때 이루어 집니다. 매우 힘든 소통의 방법이지만 꽤 효과적입니다. 응원합니다.


  • 안녕하세요. 전지훈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어르신들은 나이 들면 고집에 생깁니다

    어머님은 더군다나 아버님과 이별한지 몇년이 안되서

    자식들만이라도 제편이 되기를 바라는 것 같습니다.

    어머님을 이해하시고 따뜻한 말로 위로 해드리고

    집안의 대소사를 같이 의논해서 하면 안되겠냐며

    따뜻한 말투로 여쭤보는건 어떨까요?


  •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물론 질문자님의 심경도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어머니나름대로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마음에 차례상을 준비하신 것 같습니다

    어머니께서 하신 말씀에 상처받으신 질문자님의 마음도 충분히 이해하지만

    어머니께서 아버지에 대한 자녀들의 마음이 없다는 것에 상처를 받으신 것 같습니다

    조심스럽게 어머니께 사과를 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물론 질문자님이 잘못하셨다는 말은 아니지만 어머니께서도 나름대로 상처를 입으신것 같으니 진솔한대화를 나누며 사과를 하시고 즐거운 명절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안장이심리상담사입니다.

    부모님 입장을 먼저 생각해 보는것도 중요해요

    아직 결혼전의 아들이라 집안일은

    어머니께서 맡고 싶은겁니다

    결혼후 완전한 가정을 이룬후

    어머님께서 먼저 애기를 꺼낼거에요

    지금은 자신의 본분을 다하면서

    어머님의 의견을 먼저 따라주는것도

    현명한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 안녕하세요. 이찬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 입니다.

    가족들 간의 규칙 혹은 룰을 정하셔서

    이런 오해가 없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그런 것들이 선행되려면 대화가 우선입니다.

    가족들 간에 회의를 하거나 진솔한 대화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셔서 규칙을 정해 보시고,

    그간 마음 속 오해도 풀어 보는 갚진 시간을 가져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