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여아 승부욕때문에 고민입니다
유치원에서 연락을 받았는데 초반에는 단체활동(체육)놀이, 게임등을 잘하다가 요새는 등수가 정해지는게임(ex. 달리기, 높이 쌓기, 등등)에 대해 참여를 안하려고 한다고 합니다
자꾸 화장실간다고 하거나 하기싫다고 선생님께 말한다고 하네요
이게 계속되다보니 선생님께서도 무조건 싫어도 참여해야한다
라고 이야기하셔서 억지로 참여는 한다고 하는데
지는걸 싫어하고 애초에 1등을 못하면 어떻하지 라는 생각에 시작조차 안하는것 같아요ㅠㅠ(지면 울고 억울해 하는 스타일입니다)
집에서도 잘 지도 해주라고 하시는데 어떻게 지도를 하면 좋을까요ㅜㅜ 머릿속이 복잡하네요
안녕하세요. 이은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에게 과정의 즐거움에 대해서 알려주는것이 좋을듯합니다.
활동을 할때 누군가 이기거나 하는것이나 결과물에 대해서 칭찬하기보다는
과정에 대해서 칭찬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박하늘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말씀해주신 것처럼 굉장히 승부욕 강한 아이는 세심하게 잘 다뤄주셔야 하는데요.
보통은 칭찬과 보상을 활용해서 행동을 수정할 수 있도록 하면 됩니다. 예를 들자면, 아이들이 놀이에서 이기고 싶은데 졌을때, 잘 참는 모습을 보인다면 칭찬 스티커를 한 장씩 붙여주는 겁니다. 그리고 칭찬 스티커가 일정 개수 이상이 모이게 되면 아이에게 아이가 원하는 보상 즉, 선물을 한 가지씩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죠.
이때 주의하셔야 할 점은 최종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스티커의 개수가 너무 적게 잡아버리면 선물을 너무 자주 주어야 하기 때문에 이 활동에 효과가 줄어들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간혹 아이들이 선물을 받기 위한 연기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보상받는 수치를 스무 개 정도로 잡아 놓으시고 하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안녕하세요. 천지연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가 승부욕이 심하다 라고 한다면
우선은 역할극을 통해 게임을 해보세요. 게임을 하면서 부모님이 졌을 때는 쿨하게 게임에 졌다는 것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그리고 아이에게 이렇게 말을 해주세요.
게임에서 꼭 이기는 것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게임을 했던 과정이 중요하다 라는 것을 인지시켜 주세요.
게임에서 졌다면 깨끗히 인정하는 모습은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것을 설명해 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중원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부모님이 평소 칭찬하는 방식을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이가 무슨 일을 잘 하거나 좋은 결과가 나왔을때 칭찬하지 않았는지 확인해 보세요.부모는 칭찬을 할때 결과 칭찬을 하지마시고 과정칭찬을 하셔야 합니다.
"힘든 일인데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했구나. 라고 과정을 칭찬하면 아이는 두려움을 극복하게 딥니다.
안녕하세요. 전지훈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의 승부욕이 너무 강하면 되도록 가정에서 내기 같은 게임은 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형제가 있다면 같이 어울러서 할 수 있는, 협동해서 할 수 있는, 예를 들면 블럭으로 함께 유치원을 만들어 보는 등
함께 하는 활동들을 자주 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심은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승부욕이 심한 아이들은 대체로 자존감이 낮은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님께서는 평소에 아이의 결과 보다는 과정 자체에 아낌 없는 칭찬과 격려를 해주셔야 합니다.
부모님께서 평소에 아이들에게 승부에 얽매이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면 누가 먼저 씻나 보자, 누가 먼저 먹나 보자, 누가 먼저....이런 말들은 아이의 승부욕을 자극합니다.
게임, 놀이, 운동 등은 즐겁고 재미있는 활동이지 상대방을 이기기 위한 활동이 아니라는 것을 이야기해주세요
아이의 경쟁심이 도를 지나친다고 생각하시면 승패를 나누는 활동 보다는 함께, 어울려서 협동할 수 있는 놀이들을 시켜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