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우리가 흔히 말하는 “두바이 쫀득쿠키”는 엄밀히 말해 두바이(아랍에미리트)의 전통 음식이 아닙니다. 사실상 한국에서 만들어진 디저트라고 보면 됩니다.
최근 유행하는 두바이 쫀득쿠키는 안에 피스타치오 크림, 초콜릿, 카다이프(얇은 면처럼 생긴 재료) 등을 넣어서 만든 쿠키예요. 중동 디저트에서 아이디어를 따온 건 맞지만, 그렇다고 그 자체가 두바이의 전통 쿠키는 아닌 셈입니다.
그렇다면 왜 이름에 “두바이”가 붙었을까요? 몇 년 전, 중동 스타일의 초콜릿—특히 피스타치오와 카다이프가 들어간 조합—이 SNS에서 ‘두바이 초콜릿’이라는 이름으로 크게 유행한 적이 있습니다. 그 트렌드를 보고 한국에서 쿠키로 변형한 것이 바로 “두바이 쫀득쿠키”예요. 결국 두바이 감성에서 착안했지만, 실제로는 한국식 디저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슷한 예로는 “뉴욕 치즈케이크”, “벨기에 초콜릿”, “파리바게트”처럼, 실제 현지의 전통 음식이라기보다는 특정 도시나 국가의 이미지를 차용해 이름을 짓는 경우가 많아요. 이처럼 마케팅적인 요소가 상당히 강한 편입니다.
정리하자면,
이 쿠키는 두바이의 전통 음식은 아니고,
중동 스타일 재료와 감성을 참고해 한국에서 만든 디저트에 가깝습니다.
이름 때문에 헷갈릴 수 있지만, 실제로는 한국에서 만들어진 유행 디저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