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종원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여자친구를 위해 단기적인 뭔가를 할 생각을 버리세요.
여자친구분에게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질문자님에게도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 3년여의 교재와 1년여의 동거를 하고 계시다고 했습니다.
결국 함께 생활하며 모든 것을 공유한다고 보여집니다.
그렇다면 가족이겠죠.
한쪽은 받는 것을 싫어하는데 또 한쪽은 주는 것을 좋아한다고 하셨네요.
단순히 내용만 봐도 참 서로를 사랑하시는 것 같아 절로 미소가 그려집니다.
통장을 하나 만들어 보세요.
그리고 주고자 하는 것만큼의 금액을 저축하는 겁니다.
물론 저축을 할때마다 왜 저축을 하는지를 적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단순히 생일이라서 꽃을 선물해주고 싶었는데 그 조차 싫어해서 저축한다.
예쁜 옷을 사주고 싶은데 부담스러워해서 저축한다.
등등의 이유로 계속 저축을 하는 거죠.
단순하게 생각하면 상대방에게 보여지지 않는 무의미한 행동같기도 합니다.
그러니 그때마다 표현을 해주면 더 좋겠죠.
"꽃을 주고 싶었는데 싫어하는 것 같아 꽃값을 저축했어."
"옷을 사주고 싶었는데 부담스러워 하는 것 같아 옷값을 저축했어."
저축했다고 말해주는 것으로 대신하면 되죠.
그렇게 조금씩 저축된 돈은 결국 두 사람의 미래를 위한 종잣돈이 될수 있습니다.
훗날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결국 그렇게 모인 돈은 두 사람이 꼭 필요할때 사용할수 있으니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선물이 아니더라도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변하지 않는다면 행복은 영원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