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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시냇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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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에서 감정이 시적 표현을 통해 어떻게 승화되나요?

현대시에서 자주 등장하는 ‘불안’이나 ‘소외’의 정서가 사회적 배경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러한 감정이 시적 표현을 통해 어떻게 승화되는지 알려주면 감사하겠습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신필욱 전문가입니다.

    질문하신 건에 대해서는 이렇게 이해를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시라는 것은 필수적으로 사회의 시대상을 반영하게됩니다.

    그런데 현대사회는 고도의 기술화 정보화가 진행되었지만 역으로 인간들 사이의 교류와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는 상호 보살핌 등은 오히려 소원해지고있다고 하겠습니다.

    그래서 현대시는 필수적으로 이런 현대사회의 인간소외를 다룰수 밖에 없으며 이를 시적 상징으로 현대화하여 서정으로 묘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

    현대시는 과거의 시처럼 사랑이나 자연을 아름답게 묘사하기보다 불안, 소외, 공허함 같은 감정을 많이 다룹니다. 이런 감정은 산업화, 도시화, 경쟁사회 등으로 인해 현대인들이 느끼는 고립감과 정체성의 혼란에서 비롯됩니다. 현댓시를 쓰는 시인들은 여러가지 감정으로 이러한 감정을 시어와 시구를 통해 시적이미지를 만들어 표현합니다. 예를 들어 '회색빛 도시, 텅 빈 거리, 깨진 거울' 같은 표현은 단순한 풍경이 아니라 불안과 소외의 정서를 상징합니다. 이러한 방식은 감정을 설명하는 대신 보여줌으로써 독자가 스스로 느끼게 하는 효과를 줍니다.

    현대시의 감정 표현은 '감정을 말로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감정을 시각화하고 체험하게 만드는 방식으로 승화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독자가 시를 읽으며 시인의 감정을 '공감'하기보다는 자신의 감정으로 다시 해석하게 만드는 현대시의 특징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