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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사와 식물인간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면 뇌사 혹은 식물인간 상태등이 나오는데요,,, 이 뇌사와 식물인간의 정확한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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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

    뇌사의 경우 전체 뇌의 기능이 비가역적으로 손상되어서(회복될 가능성이 없는 상태) 호흡이나 심장박동 조절같은 생명유지를 위한 기본적인 활동조차 자발적으로 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다른 장기들이 모두 살아있더라도 뇌가 죽어서 기능을 하지 못하면 외부의 장치 없이는 장기들도 서서히 죽게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망한 상태로 보기도 하며 가능하다면 장기기증을 하기도 합니다.

    식물인간의 경우 뇌의 부분 중 대뇌에만 손상이나 이상이 있어서 의식이 없거나 움직이지 못하지만 뇌의 다른 부분은 정상적으로 활동하여 호흡이나 심박에 의한 혈액순환이 유지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간병을 하며 영양분과 수분을 공급해주면 생명활동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사망으로 보지 않습니다.

    또한 손상이 심하지 않아 경증일 경우 정상생활로 돌아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 뇌사와 식물인간은 비슷하게 들리지만 의학적으로는 매우 다른 상태입니다.

    뇌사는 뇌 전체의 기능이 완전히 정지된 상태를 말합니다. 즉, 뇌간을 포함한 모든 뇌 기능이 회복될 수 없을 정도로 손상되어 뇌 활동이 완전히 멈춘 상태입니다. 뇌사 상태에 빠지면 자발적인 호흡이 불가능하며, 심장이 뛰더라도 뇌가 이를 조절할 수 없어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하지만 식물인간은 대뇌의 일부가 손상되어 의식이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뇌간 기능은 유지되어 자발적인 호흡이 가능하지만, 고차원적인 뇌 기능인 사고, 기억, 의사소통 등은 불가능합니다. 식물인간 상태는 원인 질환에 따라 회복될 가능성이 있기도 합니다.

    간단히 말해, 뇌사는 뇌 전체의 죽음으로 회복이 불가능하며, 식물인간은 뇌의 일부가 손상되어 의식이 없는 상태이지만 생명 유지 기능은 유지될 수 있는 상태입니다.

  • 안녕하세요.

    식물인간의 경우 수개월에서 수년 후 회복가능성이 있으며 실제로 십년 가까이 식물인간 상태로 있다 의식을 찾은 사례가 보고되기도 합니다. 뇌사의 경우 뇌간을 포함한 전체 뇌의 기능이 손상된 것이지만, 식물인간은 대뇌의 일부가 손상된 것으로 무의식 상태에 빠져 있는 것입니다. 기능에 있어서도 뇌사는 심장박동을 제외하고 모든 기능이 정지된 상태이지만 식물인간은 기억과 사고 등 대뇌장애만 있을 뿐입니다. 특히 뇌사는 자발적 호흡이 불가능하고 필연적으로 심정지로 사망하는 것으로 장기기증 대상이 되지만 식물인간은 자발적 호흡이 가능하고 수개월에서 수년 후에 회복될 가능성이 있어 장기기증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안녕하세요. 홍성택 전문가입니다.

    뇌사 : 뇌의 모든 기능이 영구적으로 정지된 상태를 의미합니다. 뇌간을 포함한 모든 뇌 기능이 소실되어 자발적인 호흡이 불가능하며, 반사 작용도 없습니다.

    식물인간 : 뇌의 고차원적인 기능은 손상되었지만, 뇌간 기능은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이로 인해 환자는 자발적인 의식이 없고, 반응이 없지만, 기본적인 생명 유지 기능(호흡, 심장 박동 등)은 유지됩니다.

  •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뇌사는 뇌 전체 기능이 손상 된거지만, 식물인간은 대뇌만 손상 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 뇌사는 뇌 기능이 완전히 멈춘 상태로, 회복 불가능하며 법적으로 사망으로 간주됩니다. 반면 식물인간은 자발적인 움직임이나 의식은 없지만, 뇌의 일부 기능이 살아 있어 기본적인 생명유지 활동은 지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