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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에서 평균자책점이 몇정도면 리그 상위권 투수로 인정받나요?

야구 잘 몰라서 여쭤봅니다

물론 야구에선 타고투저, 투고타저 시즌 같은게 존재하는걸로 알고있어서 매년 어느정도의 차이는 존재하겠지만

그래도 전반적으로 봤을때 평균자책점 몇정도면 리그 탑 투수로 인정받나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야구에서 평균자책점은 투수 성적을 보는 가장 기본 지표 중 하나인데, “몇이면 잘 던지는 거냐”는 건 리그 환경에 따라 조금 달라지지만 대략적인 기준은 꽤 비슷하게 잡힙니다.

    보통 KBO 기준으로 보면 평균자책점이 4점대 중반 정도면 평범한 선발 투수, 3점대 초중반이면 확실히 준수한 선발, 2점대면 리그 상위권 에이스급으로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1점대까지 내려가면 그 시즌 최상급 퍼포먼스를 보여준 리그 대표 에이스로 평가받는 경우가 많고요.

    MLB 기준으로 보면 전체적으로 타자 수준이 더 높고 환경도 달라서 숫자가 조금 더 빡빡하게 잡힙니다. 대략 4점대 초반이면 평균~준수한 선발, 3점대 중후반이면 상위권, 2점대 후반 이하부터는 확실한 에이스급으로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2점대 초반이면 사이영상 후보급이라고 보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다만 질문하신 것처럼 타고투저 시즌이나 구장 환경에 따라 이 기준은 꽤 흔들립니다. 예를 들어 타자 친화적인 시즌에는 3점대 후반도 리그 상위권 투수로 인정받는 경우가 있고, 투고타저 시즌에는 2점대 중반이 평균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단순 숫자만 보면 보통 이렇게 정리됩니다.

    4점대 이상이면 평균 또는 그 이하

    3점대 중후반이면 준수한 선발

    3점대 초반이면 상위권 투수

    2점대 중반 이하면 에이스급

    2점대 초반이면 리그 최상급

    그리고 중요한 건 평균자책점 하나만으로 “진짜 실력”을 다 설명하긴 어렵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수비 도움을 많이 받는 투수는 평균자책점이 좋아 보일 수도 있고, 반대로 탈삼진 능력이 뛰어나도 실점이 조금 더 있는 투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WHIP(이닝당 출루 허용), 탈삼진, 볼넷 비율 같은 것도 같이 봅니다.

    그래도 일반적으로 팬들이나 해설에서 “이 투수 잘 던진다”라고 인정하는 기준은 결국 2점대 후반~3점대 초반을 꾸준히 찍는 투수라고 보면 가장 무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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