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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 실무에서 한중 관계 정상화의 영향은 어떤 점인가요?

한국이 중국과 통상 관계를 정상화하기 위해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했는데, 무역 실무 입장에서는 수출입 시장 다변화나 공급망 리스크 부분에서 잡아야 할 주요 변화는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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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무역 현장에서 한중 관계가 풀리는 흐름은 여러 가지 파급효과를 낳습니다. 통상 마찰로 지연됐던 통관 절차가 완화되면 운송 지연이나 추가 비용 부담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중국 내 생산 거점에 의존도가 높은 기업은 안정적 공급망 확보에 숨통이 트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중국 의존도를 다시 높이는 위험이 존재하기 때문에 수출입 기업 입장에서는 다변화 전략을 병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동남아나 인도 시장으로 이전을 검토하던 계획을 일부 수정할 수 있고 한중 협력이 강화되면 특정 품목의 세관 규제도 완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교역 정상화가 기업에게 기회가 되면서도 구조적 리스크 관리가 여전히 병행돼야 한다는 점이 실무에서 중요한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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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은 한국의 최대 교역국이지만, 최근 미국의 고관세 정책과 중국 내부의 전략적인 통상 재편 움직임이 맞물리면서 한국은 미국·중국 중심의 이른바 ‘쏠림’을 줄이고 ASEAN, EU 등 다양한 지역으로 수출시장 다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 의존을 줄이기 위한 움직임은 반도체, 배터리 등 주요 산업에서 더욱 뚜렷한 양상입니다. 한국도 이러한 흐름에 맞춰, 공급망의 리스크를 분산하고 보다 탄력적인 구조로 이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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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

    현재 한중관계의 경우 정부의 영향으로 괜찮은 편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다만 미국의 중국 규제가 심해지고 있기에 이러한 부분에 있어 중국과 교역시 악영향을 미치지는 않을지 검토가 필요합니다. 특히 첨단산업의 경우 이러한 경향이 심하기에 미국의 규제에 대하여 별도로 체크할 필요가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박현민 관세사입니다.

    한중 관계가 풀리면 그동안 통관 절차에서 까다롭게 다뤄지던 품목들이 원활해질 가능성이 있고, 특히 전기차 배터리 원재료나 화학소재처럼 중국 의존도가 큰 분야에서 안정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다만 동시에 중국 시장 비중이 다시 커질 수 있어 리스크 분산이 약화될 수 있으니, 무역 실무에서는 원자재는 중국을 활용하되 최종 수출은 미국유럽 등 다른 시장으로 다변화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