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도선은 일본의 항복 직후 미국이 소련의 한반도 전역 점령을 막기 위해 제안한 군사분계선입니다. 당시 미국 국무부와 국방부 실무자들이 서울과 인천을 확보할 수 있는 선으로 북위 38도를 선택했고 소련이 이를 수용하면서 기준선이 되었습니다. 지리적 자연 경계가 없었고 시간에 쫓겨 급하게 결정된 결과입니다.
미국은 소련의 한반도 전역 점령을 막기 위해 급하게 38도선을 기준으로 분할 점령을 제안했고, 소련도 이를 수락했습니다. 이유는 당시 소련도 이미 만주와 한반도 북부로 진격 중이었고 미국과의 충돌을 피하려 했기 때문입니다. 38도선은 서울을 남한에 포함시키면서 남북의 영토가 비슷하게 나뉘는 선이었는데 처음엔 임시적인 군사 분할이었지만 냉전이 시작되며 이념 갈등이 심해졌고 1948년 남북에 각기 다른 정부가 수립되면서 분단이 고착화되었습니다. 결국 38도선은 영구적인 분단선이 되었고 이는 한국전쟁으로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