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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교와 현수교의 기본적인 차이는?
사장교와 현수교라는 말은 많이 들어 봤지만 막상 이 둘은 비슷해서 구분하기가 쉽지 않는데 근본적으로 외관상 다른점은 어떤 것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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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교와 현수교는 근본적으로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장교는 물 위를 가로지르는 교량으로, 통행차량과 보행자를 위한 도로나 보도를 포함합니다. 반면에 현수교는 지상에서 강물을 건너는 데 사용되는 교량으로, 수렵이나 농업을 위한 물길을 통과하기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따라서, 주요 구조와 사용목적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우선 사장교 는교각 위에 세운 높은 주탑(케이블을 지탱하기 위해 높이 세운 구조물)에 여러 개의 케이블이 사선으로 교량에 걸쳐진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지간 거리가 넓은 교량에 주로 사용되는 형식이죠.
반면 현수교는 주탑과 주탑 사이에 메인 케이블을 연결하고 이 케이블과 교량을 수직의 행어로프(주케이블과 다리를 연결하는 케이블 또는 금속 막대)로 매다는 형식입니다. 다리가 행어로프를 통해 매달려 있어 주케이블이 힘을 받는 구조입니다. 따라서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현수교는 교각이 양쪽 끝에 있고 교각 끝부분에 줄을 연결하여 양쪽으로 잡아 당기면서 다리를 지지하는 형태이고요.
사장교는 교각에 양쪽 줄이 서로 버티면서 서있는 구조 입니다.
현수교와 사장교는 둘 다 물을 건너기 위한 다리나 통로를 뜻하는 용어입니다.
그러나 현수교는 다리의 중심을 현수로 만들어 그 위를 건너는 다리를 뜻하며, 사장교는 다리의 중앙을 뚫어놓은 다리나 통로를 뜻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