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강아지 상태가 너무 이상합니다

반려동물 종류

강아지

품종

푸들

성별

암컷

나이 (개월)

12살

몸무게 (kg)

5

중성화 수술

1회

내일 병원 예약을 해두긴 했는데요

저희집 강아지가 평소에 괜찮다가도 갑자기 숨을 헐떡거리고 비틀비틀거리고 제대로 서있지를 못합니다.

동영상을 찍어놨는데 못올리는 것 같아서ㅠ

밥도 잘먹고 똥오줌도 잘쌉니다.

뭔가 과호흡 온것처럼, 토할것처럼 울컥울컥?하면서 호흡하고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그냥 픽 쓰러지고 그럽니다.

근데 또 그 상태인데도 꼬리를 흔들며 저희를 쳐다보고있고 너무 걱정돼 죽겠네요.

지금은 또 괜찮은데 더운듯이 헥헥 거리다가 멈추고를 반복합니다.

아직 눈을 뒤집어까면서 의식없이 쓰러지거나 거품무는 수준은 아닙니다.

어머니께서는 간질 같은거 아니냐 하시는데 너무 불안하네요.

심장에 문제가 있는것일까요? 이런 증상을 동반하는 병이 있을까요?

어쨌든 내일 병원가서 수의사분께 또 설명을 듣겠지만, 그냥 너무 불안한 마음에 아하에 올려봐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

    지금 적어주신 증상은 내일 예약까지 그냥 기다리기보다 오늘 야간이라도 상담하거나 바로 응급으로 보는 쪽이 더 안전합니다 갑자기 헐떡이고 비틀거리며 서 있지 못하고 쓰러지는 것은 단순 노령 증상으로 보기 어렵고 심장성 실신 호흡기 문제 신경계 문제 대사 이상에서 모두 나올 수 있습니다 실신은 심장 이상 때문에 뇌로 가는 혈류가 잠깐 줄어 생기기도 하고 기침이나 구역질 뒤에 쓰러지는 형태로도 올 수 있습니다

    심장 문제라면 꼭 늘 호흡수가 계속 빠른 형태로만 오지는 않습니다 다만 안정 시 호흡수가 늘고 잇몸이 창백하거나 푸르거나 입 벌리고 쉬면 더 급합니다 반대로 한쪽으로 심하게 쏠리거나 눈이 흔들리거나 머리가 기울면 균형 기관 문제도 생각해야 합니다

    지금은 혼자 두지 마시고 잇몸 색 숨 쉬는 횟수 배가 빵빵한지 의식이 또렷한지 보세요 다시 쓰러지거나 십 분 이상 심한 헐떡임이 이어지거나 잇몸 색이 이상하면 바로 응급으로 가셔야 합니다 오늘 찍어둔 영상은 꼭 가져가세요 이런 증상은 영상이 진단에 큰 도움이 됩니다

  • 노령의 푸들이 보이는 호흡 곤란과 보행 실조는 심장 질환에 의한 순환 부전이나 일시적인 뇌 허혈 증상일 가능성이 높으며 특히 심장 판막 질환이 흔한 품종 특성상 심장 기능 저하를 의심해야 합니다. 과호흡과 함께 몸이 비틀거리는 현상은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산소가 뇌까지 충분히 전달되지 못할 때 나타나는 실신 전조 증상일 수 있고 간질 발작과는 달리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꼬리를 흔드는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 현재 상태에서 강아지가 흥분하면 심박수가 급격히 올라가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실내 온도를 시원하게 유지하고 최대한 움직임을 제한하며 안정을 취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일 진료 전까지 구토나 완전한 의식 상실이 발생하는지 면밀히 관찰하고 미리 촬영한 영상은 수의사의 정확한 감별 진단에 큰 도움이 되므로 반드시 지참하여 정밀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권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