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먹는 채소가 비를 많이 맞는다면 영양성분에 차이가 있을까요?
오늘 비가 살짝 내리는것 같은데요. 여름 같은경우에는 아무래도 장마가 지거나 하게 되면 비를 많이 맞을 텐데 영양성분에 차이가 날수 있을까요?
네, 채소가 비를 많이 맞으면 영양성분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장마철처럼 지속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 경우에는 토양 속 영양분이 씻겨 내려가 채소가 흡수할 수 있는 영양분이 줄어들 수 있으며 특히 수용성 비타민인 비타민C, B군과 미네랄은 빗물에 쉽게 용해되어 손실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채소는 과도한 수분으로 인해 성장이 저해될 수 있으며, 이는 영양소 함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으며 반면, 일부 채소는 충분한 수분 공급으로 성장이 촉진되어 영양소 함량이 증가할 수도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윤보섭 전문가입니다.
약간의 비는 괜찮겠지만 장마나 우기에는 내리는 많은 비에는 영향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먼저 비를 많이 맞게 되면 채소의 잎이나 줄기에 있는 수용성 비타민을 씻겨나갈 수 있고 토양도 질소나 인, 칼륨과 같은 주요 영양분들이 빗물때문에 쉽게 용해되고 제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빗물 때문에 채소내 수분 함량이 높아져 맛도 연해지고 묽어질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식물에 있어 잦은 비는 병충해 확률도 높이는 요인이기에 품질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상 짧은 답변이 도움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비를 많이 맞은 채소는 수분 함량이 늘어나면서 일부 영양 성분이 희석될 수 있지만, 전체적인 영양가가 크게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다만 지속적인 강우로 토양 영양분이 씻겨 나가거나 뿌리의 흡수 능력이 저하되면 특정 비타민이나 무기질 함량에 영향을 줄 수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