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어느 순간 길거리 등에서 낯선 사람들과 눈 마주치는게 무섭고, 두려워졌습니다. 심리치료를 받으면 고칠 수 있을까요?
※ 글이 조금 깁니다. 구체적이면서도 명료하게 작성하고 싶었는데, 과거 언급 때문에 더 길어진 것 같네요.. 과거를 언급한 이유는 과거의 일이 현재의 문제에 영향을 미친 것일수도 있는지 여쭤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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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과거
일단, 저는 어릴 적 부터 소심하고, 남 눈치를 많이보고, 눈물이 많은 그런 아이였습니다. 기억상으로 초2 때 까지는 어떤 일이 생기면 눈물로 해결하려는 성향이 강했습니다.
즉, 누군가 조금만 건드려도 눈물로 보답하는 그런 성격이었고, 초3~6까지 커가면서 무턱대고 눈물을 흘리는 행위는 점차 사라졌지만, 이게 이상한 방향으로 발전하더니 초등학교 6학년 겨울방학이 지나고 나서는 조그만 일에도 목소리를 크게 내며 화를 내는 식으로 바뀌었습니다.
→ 제 기억상으로 소심한 성격을 고쳐야 겠다는 다짐을 한 뒤 인것 같습니다. 사춘기 증상 같기도 합니다.
이 변화로 인해 중고딩 때 친구와 자주싸우고, 멀어지고 하는 일이 다반사였습니다. 그러다가 힘쎈 양아치를 만나서 제대로 싸우지도 못하고 괴롭힘 당하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제 기억상으로 과거는 관계든 스스로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든 무엇이든 실패만 가득했던 아픈 추억으로 남아 있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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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현재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나서 어느 순간 사람들의 눈을 마주치는게 무섭고, 피하고 싶고, 두려운 마음이 강하게 들기 시작했습니다.
→ 위에 언급했듯이 과거의 일을 회상하면서도 소심하고, 남 눈치를 살피는 성격은 기본 베이스에 모난 방향으로 행동하는 성격을 가지기도 했으나, 남들과 눈을 마주치는게 무섭거나 피하고 싶다는 생각은 제 기억상으로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친한사람이나 안면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않고, 길을 지나가다가 모르는 사람이 있으면 거의 바위가 된 것 처럼 굳어 버리고, 먼산을 바라보듯이 눈을 피하려고 하는 행위하기도 하고,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눈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몰라서 당혹스러워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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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개인 노력 및 결론
이 행위를 인식한 뒤로 이를 고치기 위해 명상도 해보고, 내면의 어린아이? 같은 것도 달래보고, 육체적 건강이 정신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들어서 복싱과 웨이트 같은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고, 기수문화가 빡세서 성격 개조가 가능하다고 들은 해병대도 눈 감고 지원해서 만기전역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이 조금은 효과가 있는 것 같으면서도 어느 순간 원래대로 같은 행위를 반복하는 자신을 보고 있으니, 너무 답답해서 짜증이 납니다..,, 그래서 조금이나마 이에 대한 조언과 심리상담을 받아야 하는 일인지 여쭤보고 싶어서 질문을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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