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충무김밥의 기원에 대해서는 2가지가 있습니다.
1945년 광복 이후 남편이 바다에서 물고기를 잡느라 제 때 먹지못한 도시락 음식이 상해 결국 매번 굶는 모습을 보고 아내가 일을 하면서도 먹기 간편한 김밥을 만들어준 것으로, 과거 바다로 나가던 사람들이 끼니 해결용으로 김밥을 싸가지고 나갔는데 뱃일은 하루를 꼬박 잡아먹고 밥먹는 시간이 일정치 않아 점심시간을 한참 넘겨 먹는 일이 많았습니다. 당시 고깃배에는 마땅한 냉장시설이 없어 김밥이 쉽게 상해버렸는데 이름모를 누군가가 만들었다는 이야기도 있고 해변가에서 김밥을 팔던 할머니가 이것에 대해 고민하다 김에 밥만 싸는 구성을 생각, 그것만 먹으면 밍밍하니 잘 상하지 않는 반쯤 삭힌 꼴뚜기 무침과 무김치를 따로 싸서 팔기 시작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또 하나는 통영은 해상 뱃길의 중심지였기 때문에 통영여객선터미널에는 사람들의 왕래가 잦아 이들을 상대로 주전부리를 파는 행상들이 많았는데 따뜻한 남쪽 날씨로 인해 상하기 쉬운 김밥을 밥과 반찬을 분리해 팔았다는 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