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의 상자' 어떻게 생긴말인지 알려주세요.
'판도라의 상자'라는 말은 많이 쓰지만 정확히 유래는 알지 못합니다.
판도라의 상자의 유래에 대해서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세공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세상의 초기에 제우스는 대장장이의 신 헤파이스토스를 불러 여자인간을 만들라고 했고, 판도라라는 여자인간이 탄생하였다. 제우스는 판도라의 탄생을 축하하며 상자를 주었고, 절대 열어보지 말라는 경고를 주었다. 판도라는 신 프로메테우스의 동생과 결혼하고 행복하게 살았지만, 어느 날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결국 상자를 열고 만다. 그 상자안에는 온갖 욕심, 질투, 시기, 각종 질병 등이 담겨 있었으며, 이것들은 판도라가 상자를 여는 순간 빠져나와 세상 곳곳으로 퍼졌다. 평화로웠던 세상은 금세 험악해지고 말았다. 판도라는 깜짝 놀라 급하게 상자를 닫았으나 상자 안의 나쁜 것들은 이미 전부 빠져나온 뒤였다. 그러나 그 안에 있었던 희망은 빠져나가지 않아서, 사람들은 상자에서 빠져나온 악들이 자신을 괴롭혀도 희망만은 절대 잃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판도라 상자의 유래는 다음과 같습니다.
신들의 우두머리였던 제우스는 프로메테우스가 인간에게 신들만이 가질 수 있는 불을 준 것을 무척 못마땅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프로메테우스의 동생인 에피메테우스를 이용해서 인간들을 곤경에 빠뜨리기로 했습니다.
제우스는 대장장이의 신인 헤파이스토스에게 진흙으로 여자를 빚으라고 명령했습니다. 그 여자에게 제우스는 생명을, 아프로디테는 아름다움을, 헤르메스는 말솜씨를, 아폴론은 음악의 재능을 주었습니다.
이 아름다운 여인의 이름은 ‘판도라’였습니다. 판도라를 본 에피메테우스는 첫눈에 반했했습니다.
“신들이 주는 선물을 좋아하지 마라. 반드시 뭔가 꿍꿍이속이 있을 거야.”
형 프로메테우스가 주의를 주었지만 에피메테우스는 판도라를 아내로 맞이했습니다.
제우스는 판도라를 보내면서 작은 상자 하나를 주었습니다.
“이것은 신들이 인간에게 주는 선물이다. 하지만 절대로 열어 보면 안 된다.”
행복하게 지내던 어느 날, 판도라는 문득 그 상자 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궁금해졌어요. 절대 열어 보지 말라는 말 때문에 더더욱 궁금했습니다.
판도라가 상자의 뚜껑을 연 순간, 욕심, 시기, 원한, 질투, 복수, 슬픔, 미움 등의 재앙들이 세상으로 쏟아져 나왔다고 합니다. 깜짝 놀란 판도라가 상자 뚜껑을 닫았을 때 그 안에 남은 것은 딱 하나, 희망이었습니다. 그것을 안 판도라는 희망을 꺼내 주었습니다. 사람들은 아무리 힘든 일을 겪더라도 희망 덕분에 어려움을 이겨 낼 수 있었습니다.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제우스는 판도라에게 작은 상자 하나를 주었는데 판도라는 호기심을 버리지 못하고 제우스와의 약속을 어긴 채 그 상자를 열어보았고, 상자 뚜껑을 연 순간 욕심,원한,질투,복수,미움,질병 등 인간이 겪게 될 온갖 재앙들이 세상으로 쏟아져 나오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항아리를 라틴어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항아리 (pithos)를 상자 (pyxis)로 번역하였다고 하는데 단테이 가브리엘 로세티의 판도라라는 그림 작품에서 상자로 표현되면서 대중에게 상자로 유명하게 알려졌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