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겪게 되는 것은 신병교육대의 기초군사훈련이에요. 약 5주 동안 진행되는데, 군인으로서 가장 기본이 되는 제식 훈련부터 시작해서 사격, 화생방, 각개전투 등을 배웁니다. 특히 무거운 군장을 메고 수십 킬로미터를 걷는 행군이 훈련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죠.
자대에 배치받은 후에는 본인의 보직에 맞는 주특기 훈련을 주로 합니다. 이 외에도 일 년에 한 번씩 크게 하는 유격 훈련이나, 추운 겨울 야외에서 잠을 자며 버티는 혹한기 훈련 같은 전술 훈련들이 기다리고 있어요.
잠자는 시간은 평일과 주말 모두 밤 10시로 정해져 있습니다. 기상은 보통 아침 6시에 하는데, 겨울철에는 해가 늦게 떠서 6시 30분에 일어나기도 해요.
하지만 밤새 쭉 잠만 자는 건 아니에요. 본인 차례가 되면 중간에 일어나서 1시간에서 1시간 반 정도 불침번을 서거나 위병소 근무를 나가야 하거든요. 잠결에 일어나 옷을 챙겨 입고 나가는 게 처음엔 꽤 힘들지만 금방 적응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