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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잡힌영양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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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6년에 제작된 헐리우드 영화 정복자의 출연진과 스텝들의 절반이 암으로 사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1956년에 제작한 징기스칸이 일대기를 다룬 영화 '정복자(The Conqueror)'의 스텝과 배우의 절반은 암으로 사망을 했다고 하죠.

감독인 딕 파웰, 주연인 존 웨인, 수잔 헤이워드도 피할 수 없었구요.

이 영화의 촬영지에 어떤 문제가 있어서 이렇게 암 발병율이 높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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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온 전문가입니다.

    1956년 영화 정복자의 출연진과 스텝들이 높은 암 발병률을 보인 이유는 촬영 장소인 유타주의 네바다 핵실험장에서 방사능 노출과 관련이 있습니다.

    당시, 영화의 촬영이 이루어진 지역은 미국 정부가 진행한 핵 실험의 영향을 받았고, 방사능이 매우 높은 지역이었습니다.

    이 지역에서 촬영한 배우들과 스탭들은 방사능에 노출되어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고, 그 결과 많은 사람들이 암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적 요인은 영화 제작에 있어 고려되지 않았고, 이후 영화 산업에서 환경과 건강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안녕하세요. 황성원 전문가입니다.

    촬영지였던 유타 주의 사막 '스노우 캐니언'은 미국 정부의 핵실험이 이루어지고 있었던 뉴멕시코 주의 네바다 사막에서

    불과 200킬로미터 떨어져 있었던 것입니다. 

    1945년 뉴멕시코 주의 사막에서 최초의 원자폭탄 실험을 실시한 이래, 미 정부는 60년대까지 이곳에서 수백 번의

    핵실험을 했습니다. 이 때 실험에 참여한 수많은 군인들이 암 또는 백혈병으로 사망했습니다. 

    유타 주의 지방법원은 1984년에 와서야 핵실험의 피해를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