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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운성의 가족도에 대해서 질문드립니다

보통 배운성의 가족도는 미술사에서 어느 양식에 속하나요?
전하고자 하는 바는 무엇인가요? 자세하게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윤지혜 전문가입니다.

    배운성(1900∼1978)의 <가족도>는 1930년대 초반에 그려진 작품으로, 캔버스에 유채로 그려졌습니다. 이 작품은 한국 미술사에서 찾아보기 힘든 대가족의 초상화로, 문화재 제 534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가족도>는 한옥을 배경으로 17명의 인물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들은 한복에 구두를 신고, 손에는 서양 찻잔을 들고 있으며, 반려견까지 함께한 모습으로 서구 문물의 영향을 받은 20세기 초 풍족한 삶을 영위하는 어느 부잣집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설정한듯이 경직된 자세로 서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작가가 사진을 바탕으로 그림을 그렸기 때문입니다.

    작가 배운성은 한국 최초로 유럽에서 유학하고 현지 화단에서 이름을 날린 화가로, 1927년 파리의 대표적 가을 공모전인 살롱 도톤(Salon d’Automne)에 조선인 최초로 출품해 수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