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화석으로 여겨졌던 시일라칸스는 여전히 고대형태를 유지하는가?
시일라칸스는
대략 1938년 쯤 남아프리카에서 발견이 되었는데
당시에는 이게 무슨 괴물고기 같은 부류로 취부되면서
상당히 논란이 되었는데요
그 후 모잠비키 등에서도 발견이 된걸로 아는데
생물학자 들의 조사결과
화석상에서 발견되던 고기랑 동일한 종으로 판명되었고
이게 4억년 도 더된 고대의 데본기 시절에 출현한 걸로
추정되는 어류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럼 4억 년 정도 지난 시기인 현대에서도
그 과거 시절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었다는 건데
1930년대면 지금 거의 100년의 시간이 지났고
무엇보다 그 100년의 시간동안
지금 기후변화가 상당히 진행된 상황인데
현생 어류와는 상당히 다른 체계를 가지는 이 어류가
현재의 기후조건에서도
여전히 4억년 전의 생물학적인 특성을 유지하고있나요?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시일라칸의 진화 속도는 다른 종과 비교할 때 월등히 느린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화석 기록과 현존하는 시일라칸의 형태를 비교해 보았을 때, 수백만 년 동안 큰 변화가 없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100년 동안 급격하게 진행된 기후변화가 시일라칸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대한 직접적인 연구는 아직 이뤄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시일라칸은 주로 깊은 바다에 서식하며, 수온이나 환경 조건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심해 환경은 표층에 비해 기후 변화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환경이며 특히 시일라칸이 주로 서식하는 수심은 대략 180~200m 정도로 이 깊이의 수온은 비교적 일정하게 유지되는 편입니다.
따라서 최근 100년의 기후변화에도 시일라칸의 서식환경은 크게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4억년 전 생물이 맞습니다. 진화는 거의 안 했지만, 완전한 정지는 아니며 유지된 이유는 심해라서 안전된 환경과 낮은 진화 압력입니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서식지 변화, 산소 부족, 번식 문제 등으로 인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일라칸스는 현재까지도 고대의 형태와 많은 생물학적 특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여겨집니다. 하지만 현생 시일라칸스 종이 4억 년 전 화석과 유전적으로 완전히 동일한 것은 아니며 약간의 진화는 있었습니다. 심해 서식 환경이 비교적 안정적이어서 최근 기후 변화가 그들의 근본적인 고대 특성을 크게 바꾸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